내가 만드는 가방 명품이 안 부럽지
이 가방을 제작하는 앞전 과정이 이전 포스팅으로 했었는데.
너무 내용이 중구난방으로 되어있다 보니. 제가 자료를 한꺼번에 모아서
연속적으로 제작기를 올릴계획입니다.
가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처음부터 보시면 가방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실 수 있어요~
핸들 바느질을 완료했어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핸들 만들어지는 과정이 포함되어있어요
핸들 바느질이 쉽지는 않습니다.
핸들 부분을 그리프로 구멍을 내고 다시 송곳질을 해서 바느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번 작업을 해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바느질된 부분을 슬리커로 정리해줍니다.
바늘땀이 바느질을 하면서 약간 울퉁불퉁할 수 있는데 이걸 슬리커로 눌러 주는 거예요
보통 망치질을 하는데 지금은 망치질을 하면 가죽이 눌려 버릴 수 있으니~
슬리커로 밀어주는 거랍니다.
수강생 분이 열심히 바늘땀을 슬리커로 정리해주고 계시네요
슬리커로 너무 열심히 밀어 버리면 가죽 무늬가 죽을 수도 있으니
적당한 힘으로 눌러 주시는 게 좋아요~
가방 바닥을 만들어 주고 있네요~
바닥 보강재는 S/L로 바닥의 원형을 잡아주면서 물건을 넣었을 때
가방 바닥이 쳐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가방 바닥에 볼륨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륨을 줘야 바닥이 정말 예뻐요~
그리고 볼륨을 주는 건 나중에 여기에 파이핑이 붙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이 두꺼워지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해요~
오울 그리프로 구멍을 냅니다.
오울 그리프는 사선 그리프랑 다르게 송곳으로 찌른듯한 모양이 나옵니다.
동글동글하게 구멍이 나서 바느질할 때 가죽이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오울 그리프로
바늘구멍을 냅니다.
에르메스 같은 수작업으로 만드는 가방 같은 경우 일일이 송곳으로 찔러가며
바느질을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오차를 줄이는 작업을 하는데. 이게 바로 에르메스가 비싼 이유입니다.
사람 손으로 하나하나 바늘구멍을 내서 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니까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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