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만들기 오유가죽공방 오늘의 수강 #19

어이쿠~ 이제 명절이 끝나고 입춘이네요~

ㅎㅎ 완연한 봄이 오기까진 좀더 기다려야 하겠지만.

그래도 따뜻한 봄햇살이 그리워지려 하네요~

다들 그렇겠지만 봄이 오면 싱그러운 풀내음이 그립네요~

오늘은 이렇게 가방을 만드는 수강생을 사진에 담아 봤어요~

사진에서는 이렇게 가방 핸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핸들 안에는 심재가 들어가서 핸들을 잡았을때 그립감을 올려 주기 위해서 이렇게 작업을 합니다

핸들 작업을 하는걸 보면 심재 넣고 그리고 가죽이 늘어나는걸 방지 하기 위해서

보강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보강작업을 안하는 공방들도 있지만. 저희가 해보니 보강작업을

안하고 이렇게 핸들을 만드니 가죽이 늘어 나서 쭈글쭈글 해 지더라구요~

 

그다음 이렇게 L/B를 붙혀서 핸들에 흐물 거리지 않도록 탄탄하게 붙혀 줍니다..

이렇게 해야 가방이 무너 지는걸 방지 할수 있어요~

안그러면 가방이 힘이 없어서 핸들하고 같이 무너져 버리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그런일이 발생하면 안되니까~ 이렇게 보강을 해줍니다.. ㅎㅎ

베이스 코트를 발라서 잘 말려 주셨네요~

베이스 코트는 마르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이렇게 발라 놓고 될수 있으면 하루정도 말리 시는게 좋은데..

대략 저희같은 경우는 1~2시간 정도 말려서 갈아 냅니다.

이것도 기준이 정말 모호합니다. 뭐 각자 공방마다 틀리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매끈하게 갈아 줍니다. 고운 사포로 여러번 갈아 주셔야 매끈하게 됩니다.

이것도 기준이 애매 합니다. 저희같은 경우 손으로 만졌을때 고르게 울퉁불퉁 하지 않게

갈아 내는데.. 어디서는 거의 다~ 갈아 내는곳도 있을꺼에요~

그다음은 이제 본판 가죽에 이렇게 본딩을 해줍니다.

위치를 은팬으로 표시를 하고 표시된 위치에 굵은 사포로 흠집을 내줍니다.

이렇게 흠집을 내줘야 핸들이 본판 가죽에 잘 붙어 있습니다.

가죽위에 양면 테이프를 발라서 붙혀 주기도 하는데..

흠.. 썩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니더라구요~ 근데.. 시제품들은 그렇게 테이프를 발라서 한경우가 많아요

 

그다음 이렇게 핸들을 붙혀 줍니다. ㅎㅎ 핸들을 붙힐때는 은팬으로 그린 부분위치에 잘 맞게해줘요~

이렇게 본판에 붙히고 그다음 작업을 진행합니다.

 

다들 명품이 왜비싼지 아실거에요~ 브랜드값이라는걸..

솔찍히 수공예 작품이 더 비싸야 하는데..

미싱으로 박아고 가죽도 아닌 천이나 인조가죽이 비싼걸 이해 할수가 없더라구요

저희처럼 소가죽으로 공들여서 이렇게 만들어서 파시는 분들이 있어요

근데. 명품도 아니면서 왜그렇게 비싸냐고 그러신다 하더라구요~

저희는 가방을 판매 하지는 않지만.

수강생 분들은 만들어서 파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뭐 파는거야 수강생분들이 만들어서 팔지만 제 값을 못받고

그러면 저희도 속상함도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