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서울 방문이라~ 성수동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근데~ 촌놈이 뭐가 뭔줄 모르니~ 맛집을 검색해서 방문을 하게 된 사위 식당입니다.
참고로~ 여기는 지하에 식당이 있어서~ 지도를 보면서 찾아갔는데~ 지하에 있는줄 모르고 한참을 찾아 헤맸습니다.
한참을 찾다가~ 지하에 있다는걸 알고~ 지하에 내려 갔더니~
주차장인거에요~ 아~ 또 잘못왔나 싶었는데~
간판이 보여서 다행히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유재석씨가 방문해서 유명한 사위 식당입니다.
와이프가~ 유재석이 먹은데라고~ 네이버에서 찾아서 간거라~
저는 거의 끌려 다녔습니다. 하하~
부산에서는 낙곱새를 먹어보지 못해서~ 부산식이 어떤건지 잘 몰라요~
그냥 식당에서 그렇게 되어 있으니~ 아~ 이게 부산식이구나~ 하는거지~ 하하~
이렇게 입구에 메뉴판이 있어요~
하하~ 미리 보고 들어 오라는건가?
저는 그냥 사진만찍고 들어 갔습니다~
메뉴야 뻔하니까~ 들어가서 고르기로 하고
하하~ 생각보다 메뉴가 많네요~
뭐 고를거 있나요~? 대표 메뉴가 있는데~ 어디가더라도 잘 모르면 대표 메뉴가 정답입니다.
그냥 대표 메뉴 사위 셋트를 주문 했습니다.
일단 맛은 보장 될테니~
크게 반찬이 필요 없는 메뉴라~
별다른 반찬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반찬이 많다고~ 그 반찬을 다 먹는게 아니니까요~
메인 메뉴 낙곱새 입니다.
일단 뚜겅을 덮어 놓고 끓을때 까지~ 기다려야 겠죠?
하하~ 이때 엄청 배고팠어요~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뚜껑 부터 열어 제낍니다~
그런다고 빨리 익는게 아닌데~ 사람 심리라는게~
익는걸 보고 싶어하는 이상한 심리~
포항에 살다 보니~ 대게는 많이 먹어 봤습니다.
크게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서울 분들에게는 특별하실수도 있으니~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어 봤습니다~
음.. 대게 다리를 이렇게~ 튀겨 먹으니~ 조금은 색달랐어요~
겉바 속촉입니다~
원래 대게는 특유의 대게 향이 있는데~ 그런 대게의 향은 못느끼 겠더라구요~
얼른 익어라 낙곱새야~
배가 너무 고파~ 마구 뒤적입니다~ 이런다고 빨리 안익는데~ 하하~
뭐니 뭐니해도 비벼 먹어야 제맛을 알겠죠?
먼저 건더기를 다 건져 먹고~ 남은 양념으로~ 밥을 비볐습니다.
비벼 먹는건 다 맛있어요~ 하하~
일단 개인적으로 맛은 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건 안매운 맛이라서 그런가~ 달달한 맛이 좀 강했습니다.
그리고 당면이 납작 당면입니다~
이게 중화식 납작 당면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새우와 낙지 그리고 곱창이 들어가 있는데~
재료의 맛이 조금더 잘 느껴 졌으면~ 하는 저의 바램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맛있게 너무 잘 먹고 나왔어요~
그럼 포항 촌놈의 서울 맛집 탐방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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