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항 촌놈이 서울 구경을 갔습니다.
솔직히 서울 구경이라기보다는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와이프와 함께 방문을 했어요~
와이프는 게임하고 노느라 바쁘네요~
오늘 하루 종일 돌아다녀야 하는데~ 게임하면 배터리가 빨리 닳는데~
폰 꺼지면 어쩔라고 이러시나~
예쁜 풍경을 찍었는데~ 포항 서울 간 KTX는 터널이 많아서~ 풍경 찍을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풍경이랄 것도 없어요~ 구경하려고 치면 다시 터널 입구입니다. 하하~
근데~ 어찌 풍경이 봄 풍경인 거 같네요~
짠~ 하니까 서울역입니다.
그나마 차량 이동이 아니라~ 기차로 온 거라~ 오래 걸리지 않았네요~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음~ 역시 서울의 매연 냄새가~ 하하~
오랜만에 온 서울역인데~ 변한 건 없네요~
어마 어마하게 넓은 대합실입니다. 솔직히 포항역은 작은 역이거든요~
근데~ 서울은 넓어서~ 웅장하더라 궁~
포항에서는 보기 힘든 많은 사람들이에요~
이렇게 분잡 한 풍경은 포항에서는 잘 보기 힘들거든요~
시골 촌놈이 보면 참~ 시기한 광경이죠~
처음 딱 나오면 저렇게 큰 건물이 앞을 가로막고 있으니~
역시 답답함은 최고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많이 본 거리 일 겁니다.
하하~ 티브이에서도 많이 나왔죠~
정말 일반 사람들은 가면 안 좋은 곳이죠~
저도 살다 보니 가게 되더라고요~
평생 이런 곳에 오게 될 줄 누가 알겠습니까~
1시간가량 일을 보고 나왔어요~
확실한 건 죄를 물으러 간 건 아니라는 겁니다~ 좋은 일도 아니고요~
인생에 있어~ 겪지 말아야 할걸 겪게 됐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다는 게 현실입니다.
일은 일이고~ 오랜만에 서울에 왔으니~ 서울 구경을 하러 갔어요~
역시 서울은 서울이더라고요~
화려한 조명과 구경거리가~ 너무 많았어요~
화려하게~ 유리창을 꾸며 놨어요~
안에는 식물들이 있는데~ 내부에 들어가기도 그렇고 밖에서 이렇게 구경만 했어요~
저런 옷가게에서 파는 옷은 엄청 비싸겠죠?
하하~ 저는 구경만 합니다.
여기 사진찍는곳인가? 내부 인테리어가~ 이렇게 돼 있어요~
꼭 폭격 맞은 듯한 내부 인테리어~
카페 이름이 참 신기 하죠? 대림창고~ 원래는 카페~ 이러는데 창고라니~
신기했습니다.
요즘 참 표현하는 방법이 대단한 거 같습니다.
카페 이름이 대림창고에~ 입구가 사무실이라니~ 하하~
참신한 생각들이 막 넘쳐 나는 거 같아요~
예전 서울역 앞입니다.
제가 인천에 살 때~ 서울에 자주 놀러 왔었는데~
그때는 옛 서울역을 이용했었어요~ 그때만 생각하면 정말 세월이 많이 흐른 거 같아요~
예전에는 서울역 광장 앞에는 없었던 강우규 의사 동상이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일제 강점기였던 97년 전 서울역 광장에서 제3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하던 사이토 마코토 일행을 향해 폭탄을 투척했던 강우규 의사라는 내용만 압니다. 하하~
참 많이 변했어요~ 이렇게~ 도로 위에 행선지 표시도 해놓고~
그리고 서울역 앞 광장에 또 다른 공사를 하더라고요~
서울은 항상 변하는 거 같습니다~
이제 집에 가려고~ 서울역 앞으로 갔는데~ 역시나 서울역 앞은 사람이 넘쳐 납니다.
서울은 어디 가나 사람이 많은 거 같아요~
인구 밀집도가 OECD 1위의 나라니까~ 당연한 거겠죠?
'공방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촌놈의 서울 맛집 탐방 성수동 사위식당 (15) | 2022.10.03 |
---|---|
맛있는 삼겹살~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점심으로 좀 과한가? (13) | 2022.10.02 |
우리 공방 옆에 길고양이~ 무늬가 호랑이 무늬에요~ (8) | 2022.09.29 |
오랜만에 미국에서 찾아온 소중한 누나와 함께 저녁에 찾아가 기계면에 있는 노네 카페 (19) | 2022.09.28 |
집에서 튀겨 먹는 후라이드 치킨~ 내가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네~ (28) | 2022.09.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