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좋아하는 '마라탕' 집에서 만들어 봤습니다.

요즘 외식 물가가 엄청 비싼데.

딸램이가 마라탕을 엄청 좋아 하는데~

사서 먹자니 너무 부담되는 가격~ 요즘 식구만큼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 10만원은 넘더라구요~

마라탕 이라는게 별거 없는데~

그래서 이렇게 만들어 먹어 볼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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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소스

마트에가면 이렇게 마라 소스가 있어요~

근데 마라 소스만 넣으면 크게 맛이 없거든요~

마라 향만 내면 되니까~ 이렇게 마라향이 날수 있는 소스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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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맛을 내기 위한 사골육수

진한 육수를 내기 위해서 사골육수도 준비했습니다.

그냥 물로 국물을 내는것보다 이렇게 사골 육수로 하면 더 진한 국물을 맛보실수 있어요~

근데~ 제가 알기론 마라탕은 돼지뼈로 육수를 내는걸로 알고 있는데~ 돼지뼈 보단 사골이 더 진할꺼 같아 사골 육수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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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버섯을 불려 주고 있습니다.

목이 버섯은 말린 목이버섯 입니다.

이게 말린 버섯이라 물에 불리면 엄청나게 많습니다.

조금만 넣어도 불어 나면 어마 무시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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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를 붓고 있습니다.

제가 조리 순서를 잘못했어요~ 하하~

육수를 먼저 붓다니~ 이런 실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전골 냄비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시작을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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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 당면을 불려 주고 있어요~

납작 당면입니다. 일반 당면은 마라탕 느낌이 안나니까~

마라탕 느낌~ 아니까~ 납작당면을 불려 줍니다.

납작 당면이 물에 잘 안불려 지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오래 담궈 둬야겠죠?

그리고~ 따뜻한 물에 담궈 두면 더 잘 불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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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 준비 해줍니다.

숙주를 준비 해줬습니다.

숙주는 마라탕을 만들때 가장 나중에 들어갈 거라~ 미리 준비 해둡니다.

숙주는 끓는 국물에 넣어 버리면 금방 숨이 죽어 버리기 떄문에~ 항상 모든 요리에 숙주는 마지막에 넣어 주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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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두부도 준비

마라탕에 빠지면 안되는 몇가지가 있죠?

쌈두부, 납작당면, 목이버섯, 청경채 이게 기본으로 들어가줘야~ 마라탕의 모양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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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 어묵 준비

고래사 어묵도 준비했습니다.

마랑탕에 문어 볼도 있는데~ 그느낌을 살려 줄거에요~

그리고 어묵도 마라탕에 들어가면 정말 맛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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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 냄비료 교체~

전골 냄비로 교체해줬습니다. 하하~

다시 처음부터~ 시작을 해야겠죠?

전골 냄비에 고기 기름을 뽑아 냅니다.

이게 좀 중요한데~ 소고기 기름을 잘 뽑아 내줘야~ 깊은 맛이 나거든요~ 

거기에~ 대파도 넣어 주면 파기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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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를 부어주고 마라소스 넣기

고기 기름을 잘뺀 전골 냄비에 육수를 부어주고 마라소스를 넣어 줍니다.

저희가 4인기준이니까~ 마라소스 2개를 넣어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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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버터 넣어주기

이제 땅콩 버터를 넣어서 가미를 해줍니다.

땅콩 버터가 많이 들어가면 땅콩 버터 향이 많이 나니까~

맛을 봐가며 적당히 넣어 줍니다. 저는 밥숟가락 한개 정도 넣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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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썰어서 넣어 줍니다

어묵과 각종 내용물을 넣어 줍니다.

뭐 넣는 순서는 없어요~

저는 이런 탕종류는 야채는 항상 마지막에 넣어 줍니다.

미리 넣어 버리면 야채가 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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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때려 넣기

아이들이 좋아 하는고기는 왕창 넣어 줍니다.

거의 전골냄비 한솥입니다. 하하~ 이걸 다 먹겠냐? 하지만 다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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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야채를 넣어 줍니다

야채를 마지막에 넣어 줬습니다.

여기서 살짝만 끓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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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만 끓여주기

야채가 들어가고 살짝만 끓여 주는게 좋습니다.

너무 끓으면 야채가 퍼져 버리니까~ 살짝만~ 야채 숨이 죽을만큼만 끓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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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 냄비 한 가득

전골냄비에 한가득입니다.

근데 더 중요한건 전골 냄비가 작아서 두개의 냄비로 옮겼다는겁니다.

또 이걸 다 먹었다는 사실~

지금 보이는 전골 냄비가 정말 크거든요~ 근데 이걸 다먹고 다른 냄비에 있던 마라탕도 다 먹었다는 사실~

 

아이들이 먹으면서 밖에서 먹는것 보다 훨씬 맛있다고~ 아빠가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그럴때 음식해주는 사람에게 정말 즐거운 소리거든요~

아이들이 전부다 기숙사 생활을 하다 보니 먹고 싶은걸 자주 못먹어요~

한번씩 올때 이렇게 해주는데~ 그것도 사서 먹는것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니~ 얼마나 기쁘던지~

 

아들은 치킨, 딸은 마라탕~ 두가지를 열심히 만들어 줬습니다. 하하~

이두가지의 음식을 하는데 재료비는 총 6만원~ 주문해서 먹으면 최소 15만원 정도 나오는 금액입니다.

마라탕 기준 6명이 먹어도 남을 만큼 많이 했거든요~ 거기에 치킨만 10호 닭 2마리 치킨 배달 시키면 3마리 분량입니다.

정말 아이들이 잘먹어요~ 이틀동안 이걸 다 먹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마라탕 이야기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