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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일상

'깍두기' 오랜만에 무가 싸길래 담궈 봤습니다.

by 오유가죽공방 2022. 6. 26.

마트에 갔더니 이렇게 큰 무가 1000원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고 이참에 밑반찬 좀 하자 싶어서~ 깍두기를 담가봤습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깍두기 담그는 게 김치중에서는 가장 간단해서~ 하하~


어마무시한 크기
무가 정말 큽니다.

제 다리만큼 굵고 싱싱한 무입니다.

이게 얼마나 큰지 자를 때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무를 깨끗히 닦고
무를 깨끗히 닦았습니다.

무를 깨끗이 닦아냈습니다.

무는 뿌리를 먹는 거라 깨끗하게 안 닦으면 흙이 씹히니까~ 깨끗이 닦아 줘야겠죠?


무 자르기
무를 잘라주고 있습니다.

와~ 무가 얼마나 단단한지 칼이 잘 안 들어가요~

제가 집에서 요리할 때는 항상 칼을 갈아서 쓰는데~ 칼을 갈아도 무에 칼이 잘 안 들어갑니다.


 

열심히 깍둑썰기
열심히 깍둑 썰기

깍둑이 담글때는 써는게 일이죠~ 하하~

이게 보통일은 아닙니다. 손이 정말 아파요~

장갑을 끼고 하면 모르겠는데~ 맨손으로 칼을 잡아서 힘을 줘야 하니~ 이게 정말 손이 아픕니다.


무 절이기
무 소금 절이기

무를 이제 소금에 절여 줍니다.

저는 국물있는 깍둑이를 싫어해서 무에 있는 물기를 빼줄꺼에요~

이렇게 절이면 무의 아삭함이 살아 납니다.

보통 국물에 들어가니까 무가 물러 지더라구요~


새우젓 갈기
새우젓 갈아주기

새우젓을 갈아주고 있습니다.

통새우를 넣기도 하지만

막상 만들어 놓으니까 새우가 보기가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새우를 갈아서 넣어 주고 있어요~


새우젓 국물은 빼고
새우젓 국물을 빼주고 생새우만

생새우만 갈아줬어요~

새우젓이 들어가면 짜기도 짜지고~ 국물이 많이 생겨서

새우젓 국물은 빼줬습니다.


손으로 버무리기
손으로 버무리고 있어요~

하하~ 양념하는걸 사진을 못찍었어요~

저혼자 만들다 보니까~ 손에 이것저것 무치면서 사진을 못찍겠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제 통에 담자
통에 담고 있습니다.

잘 버무린 깍둑이를 통에 담아주고 있습니다.

저는 장갑안끼고 맨손으로 김치를 버무리는데~ 이게 손맛이라는게 있어요~

그맛은 장갑을 끼고는 안나오는 맛입니다. 하하~


맛있게 익어라
손으로 골고루

손이 조금 맵기는 하지만 맛을 위해서라면 잠깐의 고통은 참을수 있습니다.


꼬옥 눌러 담기
통에 꼬옥 눌러 담기

손으로 무우를 잘 눌러 주며 담아 줍니다.

깍둑이 같은 경우는 잘 눌러 주는게 좋습니다.

특히 국물이 없는 이런 깍둑이는 양념이 잘 배이도록 이렇게 손으로 잘 눌러 주세요~


통이 너무크다
통이 너무 크네요

하하~ 집에 김치통이 이것밖에 없어서~

담그고 담으니~ 통이 크네요~


부모님것도
부모님 드릴 깍둑이

부모님을 드리기 위해서 따로 한통을 담았습니다.

음식은 나눠먹어야 그맛이 두배가 된다고 하자나요?

저는 작은 음식이라도 부모님과 나눠서 먹습니다. 하하~

 

음식하는게 솔찍히 귀찮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담궈 놓으면 맛있게 먹을 식구들을 생각하면

조금만 고생하면 되는데 라는 생각에 이렇게 제가 직접 김치나 밑반찬을 하고 있어요~

 

다들 인터넷 레시피 보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인터넷 레시피를 안좋아 해서~

인터넷이랑 유튜브에 나오는 레시피는 안씁니다. 하하~

 

그럼 오늘의 깍두기 담그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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