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보약은 미리 미리 먹어 두는거라 배웠어요~ 하하~
그래서 맛있는 삼계탕을 초복이 오기전에 미리 끓여먹습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삼계닭이 3000원에 팔더라구요~
이게 웬떡이냐 싶어서 2마리를 샀는데..
저희는 와이프와 저 단둘이만 집에 있다보니~ 두마리 다 삶으면 다 못먹어서~
일단 삼계탕 삶기전 사진이 없네요~ 아쉽게 너무 배가 고파서 먼저 삶아 버렸어요~ 하하
국물이 별로 없죠? 이유는 국물이 많아 버리면 버리는 국물도 아깝고
진한 국물이 안나와서 저는 국물이 거의 없게 만듭니다.
일단 닭은 물에 잠겨 있어야 하니까~ 닭이 사진에 잘 안나와서 이렇게 끄집어 냈습니다.
정말 잘 삶겼죠?
요즘 삼계탕 약재 팩이 너무 잘나와서~ 이름도 다양합니다.
이거 고르는데도 5분이상 고민했답니다.
저희는 대나무 삼계탕 팩을 샀어요~ 대나무의 찬성분이 닭하고 잘어울린다나?
저희가 삼계탕을 끓일때는 닭의 뱃속에 쌀을 넣지 않아요~
이유는 닭의 비린내가 밥속에 베이기 때문입니다.
닭의 갈비쪽에 핏덩어리 같은게 있는데.. 그게 냄새도 나고 해서 따로 다시팩에 밥을 넣어서 같이 삶아냅니다.
그리고 닭 뱃속에 쌀을 넣고 삶으면 밥이 안익어서~ 2시간 정도 삶아야하는데.. 그러다 배고파 쓰러질수도 있습니다.
제가 물을 적게 넣는 이유입니다.
국물이 정말 찐~인 하거든요~ 구수함과 개운함이 예술입니다.
밥역시도 물에 풀어지지 않아서 쫀득하구요~
제가 만드는 방식이 정답은 아닙니다.
모두가 삼계탕 만드는 방식이 있는데.. 저는 이렇게 해먹어요~
물이 닭에 잠길정도로만 잡아서 육수를 냅니다.
그래서 이렇게 뽀얗게 육수가 나오거든요~
와이프는 삼계탕 육수를 좋아 해요~
저는 밥을 좋아하고~ 그래서 와이프는 육수만 가득 담고 저는 밥을 가득 담았어요~
하하~ 이렇게 먹으면 거의 남김없이 다 먹을수가 있어요~
맛을위해 파를 얹어 줬습니다.
일단 비쥬얼이 맛있어 보여야 하니까~ ㅎㅎ
저는 음식을 만드는 편이지 이렇게 음식에 모양을 잡거나 가니쉬 같은걸 하지 못해요~
뼈를 발라주고 있어요~
삼계탕은 뼈를 발라준다음에 밥과 함께 떠 먹어야~ 그 맛이 두배가 되죠~
아주 닭이 잘 삶켰어요~ 뭐랄까~ 살이 흐트러진다 그러죠?
어떤이는 물에 빠진 닭을 먹지 않는 다는 분도 계시는데.. 뭐 그거야 개인 취향이니까~
그래도 닭이 물에 빠지면 닭의 고소함을 더 느낄수 있답니다.
원래 보약은 미리 미리 먹어둬야 약발을 잘 받아요~ 그러니 초복이 오기전에 한사발 하입시다~
그럼 오늘의 맛있는 삼계탕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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