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집 막둥이 다람쥐 딸랑구를 사랑해주시는 방문자님~
오늘은 막둥이가 뭔가를 열심히 숨기고 있어요~ 그것도 화장실에~
이봐~ 딸랑구 뭐하는거야?
'집사~ 넌 모른척해라~'
딸랑구~ 부르면 올거 같죠~? 절데로 안옵니다.
쳐다만 봐요~ 하하~ 어이~ 딸랑구~
딸랑구 화장실은 저장고 입니다.
뭔가 열심히 하고 있는걸 보면 저기다 먹이를 열심히 숨겨요~
'집사 덮어~ 너도 얼른 덮어~'
딸랑구 손이 엄청 빨라요~ 땅을 파고~ 덮는데~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다 덮었는데~ 그래도 불안했는지~ 손바닥으로 열심히 가리고 있어요~
'집사~ 이거는 너랑 나만 아는거야~ 아무도 몰라야돼~'
'야~ 집사 봤지? 내가 이정도야~ 너도 조심해 묻을수도 있으니까~'
시치미를 뚝!
'집사~ 입 함부로 놀리면 다쳐~ 조심해~ 여긴 집사와 나만 아는거야~'
근데 저는 화장실을 정리 해줘야 하니까~ 묻었던걸 다시 건져 내야 합니다. 하하~
그래도 제가 보는데서 묻어서~ 쉽게 찾을수 있겠네요~
딸랑구야 미안하다~ 너가 열심히 묻은거 다시 끄집어 내야 겠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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