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둥이 다람쥐 딸랑구 얼굴보기가 정말 힘듭니다.
먹이 넣어 주고 화장실 갈아주고~ 그러고 아침에 보면~ 흔적만 남기고 얼굴을 보여주지 않네요~
딸랑구가 이렇게 나와 있었던 적이 얼마전까지 였는데~
요즘은 집앞에 수북하게 지푸라기만 쌓아 놓고 안나오고 있어요~
아몬드를 원래 안좋아 했는데~ 겨울이라~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먹는거는 모든지 집안으로 들고 들어가요~
입에 아몬드를 물고~ 숨길곳을 찾고 있네요~ 하하~
어디다가 숨길까?
아몬드를 화장실에 숨길려고 화장실을 파고 있어요~
꼭~ 거기다 숨겨야 겠냐?
집사가 옆에서 지켜 보고 있으니까~
아몬드를 숨기고 모른척 하고 있네요~
하하~ 너가 아몬드를 숨긴걸 모두 알고 있다~
너무 귀엽게 졸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보이네요~
잠깐 얼굴을 보여주지만~ 너무 반가운 얼굴이네요~
제가 한번씩 살아있나? 싶어서 집을 살짝 들쳐 보면
난리가 납니다~ 하하~ 자는걸 깨웠다고 케이지를 방방 뛰어 다녀요~
집사가 미안하니까~ 영양제도 주고~ 프로 바이오틱스도 주고~ 유산균도 주고~
야~ 딸랑구 너 얼굴 볼려면 어쩔수 없어 한번씩 깨워야지~ 하하~
그럼 오늘의 딸랑구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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