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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람쥐 딸랑구의 일상

야~ 집사 이거 왜이래~ 안치워~? 저리 치우라고~

by 오유가죽공방 2022. 11. 11.

우리집 막둥이 다람쥐 딸랑구~ 오늘은 굉장히 귀찮은거 같습니다.

귀여워서~ 제가 장난을 좀 쳤는데~ 치우랍니다. 하하~


야~ 집사~ 안치워?
야~ 집사~ 귀찮아~ 치워~

앞발로~ 막대기를 치우라고 하고 있어요~

이봐~ 집사~ 오늘은 귀찮다~ 치워라~


아~ 치워 치워
야~ 귀찮다고~

장난감 막대기를 치우라고 앞발로 밀치고 있어요~

아니~ 난 놀고 싶은데~ 딸랑구 놀아줘~


집사 이거 못쓰겠네~
집사 이양반 못쓰겠네

내가 말했지 치우라고~ 물기전에 치워~

아~ 오늘 딸랑구 심기가 영 불편한거 같네요~

최애 막대기를 치우라고~ 손으로 밀쳐 내고 있으니~


확~ 물어 버린다
확~ 물어 버릴꺼야~

딸랑구가 일어 났습니다~

집사 이거 좋은말로 하니까 안되겠네~ 내가 꼭 일어 나야겠어?


아니 딸랑구야 집사가 잘못했어
결국 집사가 졌습니다~

결국 딸랑구가 이겼습니다~ 반응을 안합니다.

집사는 더 놀고 싶은데~ 


야~ 너이거 안치우면 가출한다
야~ 집사 이거 안치우면 가출한다~

이표정은~ 심기가 엄청 불편한 표정입니다.

제가 손으로 자주 만져 주지만~ 이럴때 건들면~ 집사에게 화를 냅니다.


진짜 귀찮게 하네~
집사 그거 드럽게 귀찮네

결국 제가 막대기를 치웠습니다.

치웠더니~ 저러고 반항하는 행동을 하네요~ 아놔~

진짜 너무한거 아냐?


오늘은 내가 봐줬다
거의 사람같은 행동을 보여주고 있어요~

다람쥐가 머리가 좋은건 알고 있지만~ 지능수준이~ 사람정도 인거 같아요~ 그건 집사만의 착각이겠지만.

오늘은 귀찮으니~ 집사 가봐~

이런 표정입니다. 딸랑구가 좋아하는 머리긁어 주는것도 싫다합니다.

턱을 살살 긁어 주는것도 좋아 하는데~ 오늘은 날이 아닌가 봐요~

 

집사는 그저 딸랑구의 눈치만 살피다~ 하루를 마감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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