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만들기 오유가죽공방 오쌤제작 #1

다들 명절 잘 보내고 계시죠?

오늘은 오쌤이 만든 가죽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가죽공방에 공방장인 오쌤 (제 와이프)

가방제작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워낙 오래 걸려서 제가 사진에 다 담질 못했네요~

이렇게 베이스코트를 바르고 갈아 냅니다..

그리고 한번더 베이스 코트를 발라 줍니다.

베이스 코트를 두번 발라 주는 이유는 좀더 매끈한 엣지 마감을 위해서 한번더 발라주고 말려줍니다

이거 제작 기간이 거의 2달이 넘게 걸린걸로 알고 있어요~

ㅎㅎ 그냥 수강을 하면서 만들다 보니.. 이렇게 오래 걸려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엣지로 마감을 하는데 오쌤을 엣지를 바를때 꼬지를 안써요~

오쌤은 스펀지를 써요~ 스펀지가 더 고르게 발린다나?

뭐 그거야 오쌤 맘이니까요~ 전 꼬지를 쓴답니다 ㅎㅎ

엣지를 다 바르고 말리고 있네요~

예쁘죠~ 핸들도 그렇고 가방 만들때 제일 중요한게 핸들에 주름이 안져야 하거든요~

핸들가죽은 생지로 했어요~

생지라하면 소가죽에 염색이나 이런걸 하지 않은 그냥 소가죽입니다.

ㅎㅎㅎ 너무 예쁘게 잘 되었네요

본판 가죽은 예삐 소가죽입니다. 루이뷔통에서 쓰는 예삐가죽이랍니다.

줄 패턴이 예쁘지도 안는데 예삐가죽 ㅜㅜ

이름이 뭔가 잘못됐다~ ㅋㅋ

이제 스트랩을 만들고 있어요~ 저희는 원래 스트랩은 미싱으로 하는데..

오쌤은 미싱은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손바느질을 합니다

흠~ 진짜 스트랩 손바느질은 보살이 아니고서야 하기 힘들던데

이렇게 열심히 손바느질을 하고 있네요~

역시 손바느질 스티치가 예쁩니다..

미싱은 스티치가 사선이 잘 안나오는데..

손바느질은 스티치 사선이 잘나옵니다. 그래서 손바느질을 합니다

요렇게 스트랩 완성~ 이제 가방을 완성했어요~ ㅎㅎ

완성작품을 포스팅 해야 하는데 ㅎㅎ

궁금하면 500원~

 

오늘은 오쌤이 만들은 가방을 소개했습니다.

요즘은 여성분들이 작은 가방을 선호하는거 같아요~

오쌤이 만든가방도 핸드폰 한개 지갑 이렇게 들어가면 가방이 꽉차요

귀엽고 깜찍한 가방을 여성분들이 선호하는거 같아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뭐 만드는걸 말릴순 없지만 ㅎㅎ 정말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수강을 하면서 하니까 짬짬히만들다 보면 가방 한개 만드는데 2개월 정도 걸리는건 고사하고

만들다가 아직 완성 못한 가방도 많이 있다는.. ㅎㅎ

암튼 오쌤은 못말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