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이 벌써 커서 내년이면 대학을 갈 나이가 되었어요~ 하하
아이 둘다 외국어 고등학교를 다니는데~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그렇다 보니 부부가 둘이 오붓하게 저녁을 먹는 날이 많아요~
아주 단촐하죠~ 김치와 김, 된장 찌개, 오징어 젓갈 이렇게 해놓고 저녁을 먹습니다.
특별할것 없는 중년 부부의 밥상이에요~ 하하
간단하게 차려서 먹는걸 너무 좋아 하다 보니~ 아이들이 없으면 항상 이렇게 먹습니다.
점심은 대부분 간단하게 떼우다 보니~ 저녁에는 이렇게 항상 배가 고픕니다.
고기도 엄청 좋아 하다보니~ 하하~ 고기는 빠지면 뭔가 서운해요~
저희가 매일 가게에 나와서 일을 하다 보니~ 밥을 미리 해놓을 수가 없어요~
그렇다 보니~ 집에가서 딱 둘이 먹을 만큼만 밥을 합니다~
집에 김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부엌을 뒤지다 보니~ 김이 있었어요~
횡재 했다~ 하하~
역시 한국인은 밥이죠~ 뭐 특별한거 없어도 이렇게 먹으면 든든하거든요~
흰 쌀밥 위에 김을 얹어서 입 안으로 싸악 들어 갑니다~
아~ 흰 밥 들어간다~ 입 벌려~
마지막으로 된장 찌개 한 숟가락이 들어가주면 밥이 쑤욱 넘어 갑니다~
그리고 김치 한점으로~ 개운하게 입 안을 만들어 주면~ 다음 숟가락이 시작 되겠죠? 하하~
어느 중년 부부의 저녁 한 상입니다~
특별 한건 없지만 부부가 함께 이렇게 저녁을 먹으면~ 너무 행복합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인생을 살기위해~ 곁에 없지만~ 그래도 부부가 함께라는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럼 어느 중년의 저녁 밥상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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