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흔히 찾아 오는 '손목 욱신욱신 거림' 3가지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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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에서 매일 휴대폰을 하고, 키보드를 치거나 집안일을 하는 현대인들은 손목의 시큰거림과 욱신 거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증상이 보통 하루 이틀이면 나아지겠지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다간 손목 질환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를 해야한다. 이렇게 손목에 통증이 발생하면 의심할 수 있는 세가지 질환을 의심 해봐야 한다.
'현대인의 병' 손목터널증후군
‘현대인의 병’으로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이 시큰거리고 아플 때 의심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내부 통로인 ‘손목터널(수근관)’이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하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손목터널증후군은 정중신경(엄지부터 네 번째 손가락까지의 운동 기능 일부를 담당하는 신경)이 분포하는 손목부터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에 통증을 유발하게 원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초기에는 약간 뻣뻣함과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을 진단하기 위해서 먼저 양쪽 손등을 서로 밀착시켜 가슴으로 모으고 30초~1분을 유지한 뒤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과 손목이 저리고 아프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손목 통증이 계속된다면 잠들기 전 따뜻한 수건을 이용해 손목 찜질을 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손목 터널을 넓혀주는 수술을 고려해 봐야 한다. 이러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손목 스트레칭과 함께 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목 쿠션을 놓거나,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다. 인체공학 마우스라고도 불리는 버티컬 마우스는 손목이 돌아가지 않은 채 사용할 수 있어 손목 부담을 줄여 증상을 예방 할 수 있다.
근육과 건초 사이에 마찰이 반복으로 인한 손목건초염(드퀘르뱅병)
일상 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손목건초염은 손목 힘줄을 싸고 있는 막(건초)에 염증이 생기겨 발생한다. 이렇나 손목건초염은 병을 처음 발견한 스위스 의사 이름을 따 ‘드퀘르뱅병’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손목건초염은 손목터널증후군과 함께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에 12만1286명이 손목건초염을 진단받았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손목건초염은 손목을 자주 움직여 근육과 건초 사이에 마찰이 반복될 때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만약 엄지손가락을 접을 때나 주먹 쥐고 아래위로 손목을 꺾을 때 찌릿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손목건초염 통증이 있다면 손목보호대를 착용해 최대한 손목 사용을 줄이고, 얼음찜질과 소염진통제를 먹는 게 통증을 완화 하는데 도움이 된다. 손목건초염은 심하지 않으면 항염증제 주사로 치료할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해지면 드물지만 건초막을 자르는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손목건초염을 예방하려면 손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자제하고, 손목 보호대를 자주 착용하는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손목을 잘못 짚었을때 나타나는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파열
삼각섬유연골 복합체는 주로 운동을 하다가 넘어진 후 손목을 잘못 짚었을 때 파열이 발생한다. 삼각섬유연골은 손목의 8개 뼈 사이에 있는 연골로 손목을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고, 관절이 받는 충격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파열은 넘어진 후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손목을 돌릴 때 통증이 심하고, 새끼손가락이 특히 아프고, 아래팔뼈 2개가 흔들리면 의심을 해봐야 한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파열은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촬영을해 정확하게 찾아 낼 수 있다. 이러한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파열은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6주 정도 부목을 착용하고 약물주사와 체외충격파로 치료를 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손등을 최소한으로 절개해 내시경을 넣어 꿰매고 다듬는 수술을 진행 해야 한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파열을 예방하려면 운동할 때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훈동 중 넘어진 후 통증이 생기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 시기를 늦추지 않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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