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가죽 공방 구독자 방문자님
오늘은 닥스(Daks) 골프 백(Golf Bag) 똑딱이 (Ring Dot) 수선 한 이야기입니다.
골프 백 똑딱이가 고장이 잘 나나 봐요~ 저는 골프를 안치기 때문에~ 똑딱이가 잘 고장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선 문의가 정말 많이 와요~ 골프 백 똑딱이 수선이 되냐고~
일단 상태를 봐야 하기 때문에 들고 오셔서~ 확인을 해봐야 압니다.
전화로는 예약만 하시고~ 오셔서 직접 문의를 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똑딱이의 숫놈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이게 잘 떨어 지는게 아닌데~ 이렇게 떨어져 버렸네요~
원래 기성품 같은 건 공장에서 대부분 찍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불량이 날 수도 있습니다.
생각 보다 똑딱이 떨어진 부분이 엄청 두꺼워요~
와~ 이걸 박으려면 고생을 좀 해야 할거 같습니다.
일단 떨어진 부분에 핸드 드릴로 구멍을 새로 내야 하고~
리벳이 들어갈 부분을 새롭게 또 파내야 합니다.
지금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짓근 거립니다.
똑딱이의 숫놈을 박아 넣었습니다.
와~ 이거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가방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져서~ 딱딱하고 두꺼워서 똑딱이가 안들어 갑니다.
실제로 똑딱이가 안쪽에 들어가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똑딱이가 닫힐 부분을 도려 냈습니다~ 이렇게 도려 내지 않으면 똑딱이가 안 닫히니까~
닥스 로고가 새겨진 똑딱이는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이게 떨어지면~ 모양이 이상해지기 때문에 그대로 달아서 수선 해 드렸습니다.
똑딱이가 아주 잘 닫힙니다.
하하~ 이게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았어요~
플라스틱을 잘라내야 했기에~
핸드 드릴을 사용하고~ 핸드 드릴 비트를 교체해가며~ 구멍을 넓혔습니다.
이렇게 딱 보면 수선했는지 모릅니다.
어딜 수선 했는지~ 찾아 봐도 안보입니다. 하하~
수선을 맡기신 고객님도 너무 만족해 하셨어요~
원래 잘 안보이는 부분이라고~ 아무렇게나 해주세요~ 이렇게 하셨는데~
저희가 아무렇게나 수선을 못해 드리니까~ 돈 받고 하는거 확실히 해드려야 한다고~ 말끔하게 수선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다면서~ 수선비를 더 주셨어요~
생각보다 수선비를 적게 이야기했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주셨습니다.
저희도 감사의 표시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뽑아 드렸죠~ 하하~
그럼 오늘의 닥스 골프 백 똑딱이 수선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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