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어제 일보러 현장에 갔다가~ 실수로 차가 수렁에 빠져 버렸답니다.
하하~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그것도 비가 많이 왔는데~
제가 실수를 한거죠~ 동네 아저씨에게 인사 한다는게 잘못해서 핸들을 잘못 꺾은거죠~
오래된 차지만 그래도 제가 가장 좋아 하는 찬데~ 이렇게 수렁에 빠져 버리다니~
동네 아저씨한테 안녕하세요~ 하는 순간 쿵~ 으악~
아니 이게 뭔 일이야~ 하하~
그냥 웃음 밖에 안나와요~
그래도 다행히 한쪽 바퀴만 빠졌어요~ 잘못해서 앞뒤 바퀴 다 빠졌으면~ 대박 큰일~
제가 제 차를 정말 좋아 하거든요~ 뭐 자기차 않좋아 하시는 분은 없겠지만.
지금 타는 오피러스가 큰 고장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무려 17년된 차량인데~ 큰 고장이 없어요~
엔진 오일만 갈아주고~ 소모품 갈아주고 정말 돈 안들어가는 찬데~
차가 오래 되서 색이 많이 바랬네요~
그래도 제가 이런거에 신경을 안쓰다 보니~ 계속 그냥 타고 다니게 되는거 같아요~
긴급 구조 차량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네요~
저는 동부 화재를 30년 가까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들 자동차 보험은 동부 화재 많이들 하시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동부화재가 긴급 출동 하나는 겁나 빠릅니다.
구조 차량을 뒤로 돌려서 돌어 오시는데~ 아이고~ 고생이 정말 많으십니다.
이 도로가 농로라서 엄청 좁아요~ 거기를 후진으로 들어 오시다니~
동부 화재 긴급 출동 기사님이 정말 친절 하셨습니다.
처음 오시는데~ 90도로 인사 하고~ 잠깐 차에 타 계시라고~ 하면서~
시동걸어 놓고~ 핸들 돌려 주세요~ 하시는데~ 음... 정말 친절하게 말씀을 해 주셨어요~
근데~ 차가 안올라 와서~ 기사님이~ 후진으로 한방에 차를 빼 주셨습니다.
하하~ 이렇게 한번에 나올줄 알았으면 한번 해볼껄? 이라는 생각에~
원래 차가 이렇게 빠지면 많이 당황하게 되어 있어서 저도 모르게~ 당황한 나머지 시도도 안해보고
긴급 출동을 부른거 같은 느낌? 그래도~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기사님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비가 한창 오는 어느날 수로에 빠진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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