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이 제일 좋아 하는 마라탕입니다.
워낙 좋아 하다보니~ 배달 시켜 먹기에는 부담이 되고~
집에서 배 터지게 먹으라고 만들어 줘요~
가끔씩 만들어 주는데~ 오늘도 맛있게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소기름을 먼저 볶아서~ 기름을 빼줘야 합니다.
소기름이 생각 보다 많이 나오기 때문에~ 너무 느끼하고~ 건강에도 안좋아서~ 기름을 뽑은다음에 기름을 버려 줍니다.
그다음에 파를 넣고 파기름을 내줘요~
마라탕은 짬뽕에다 마라향 신료를 넣는거라~ 만드는 방법은 짬뽕하고 똑같습니다.
각종 야채랑 부재료가 조금 다르긴 하죠~
파기름을 낸 다음에 물을 붓고 간을 맞춥니다.
집에서 하는거라~ 불이 약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합니다.
그래도~ 천천히 하면 되니까~ 하하~
짬뽕을 만들때도 굴소스가 들어가야 맛있으니까~
굴소스를 꼬옥 넣어 주는게 좋아요~ 감칠맛을 내주는 재료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 되고 있는 마라소스는 그렇게 혀가 얼얼 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마라향이 나는 정도?
이제 이 부재료들을 다 넣으면 되는데~ 넣는 순서가 있어요~
야채는 잘 익기 때문에 가장 나중에 넣어 주는게 좋습니다.
야채가 빨리 들어가 버리면 죽이 되어 버려요~
목이 버섯은 익어야 먹을수 있으니까 가장 먼저 넣어 줍니다.
만드는데 순서는 없지만~ 저는 목이 버섯을 먼저 넣어서 익혀 줍니다.
그다음으로 소고기를 넣어서 육수를 빼줍니다.
차돌박이라 기름이 많이 나와요~
그다음으로 떡볶기를 넣어서~ 떡을 익혀 주고 있습니다.
떡은 빨리 불기 때문에~ 이때 빠르게 조리를 해주는게 좋아요~
하다보니~ 양이 너무 많아서 덜어 냈습니다.
하하~ 이정도로 많을 줄 모르고~ 양조절 실패 입니다.
이제 다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숙주를 넣어 줬습니다.
숙주가 빨리 익기 때문에~ 살짝만 데친다는 느낌으로 숙주를 마지막에 넣어 줬어요~
모든 야채를 모두 다 넣어 줬습니다.
이제 야채에서 채수를 빼줘야 하니까~
맛이 잘 어울리도록 한번 푹 끓여 줍니다.
큰냄비에 있는 마라탕이 막 넘칠려고 해요~ 하하~
덜어 냈는데도 이정도 입니다.
마지막으로 덜어낸 냄비도 마무리 되어 가네요~
아~ 양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다먹을지~ 걱정이네요~
딸래미가 정말 좋아 하는 마라탕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하루에 세끼를 마라탕을 먹을수 있다니~ 음... 거의 중독 수준인거 같은데~
흰 쌀밥 위에 야채를 얹어서 먼저 먹어 봤습니다~
음.. 아삭하게 씹히는 숙주가 너무 맛있어요~ 마라향이~ 혀를 자극하는데~
저는 마라향을 크게 좋아 하지 않지만 딸을 위해서라면 먹어줘야겠죠?
골고루 먹어 봐야 겠죠?
납작 당면이랑~ 차돌박이도 한입씩 먹어 봤습니다.
역시~ 배달 시켜 먹는거랑 거의 차이가 없어요~
역시 마라탕에 밥을 말아 먹어 주는게 국룰인거 같아요~
딸이 워낙 좋아 하다보니~ 한번씩 해서 먹는 마라탕~
부담없이 만들어 먹을수 있는데~ 배달 해서먹으면 부담이 되는 마라탕입니다.
별거 없는데~ 너무 비싸요~ 하하~
그럼 오늘의 딸래미가 좋아 하는 마라탕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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