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가죽공방 구독자 방문자님~
오늘은 루이뷔통 가방 모서리 까짐 수선을 해 드린 이야기 입니다.
가방중에 제일 잘 까지는 부분이 모서리 부분 입니다.
조금이라도 낡으면 이렇게 바로 바로 수선 해주시면 오랫동안 잘 쓰실수 있어요~
모서리 부분이 좀 심각하게 까졌어요~ 하하~ 어떤 가방이든 쓰다 보면 모서리 부분이 잘 까져요~
근데~ 수선 하면 깔끔하게 마감이 된답니다.
자세히 보니~ 생각보다 가죽이 많이 벗겨 졌어요~
이런건~ 따로 방법이 있죠~ 하하~
가방은 대부분 이 모서리가 다 벗겨 져요~
특히나 이런 인스티치 가방은 모서리가 잘 벗겨 집니다.
아웃 스티치 가방은 엣지가 잘 벗겨 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죽이 까짐으로 인해서~ 가죽의 무늬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런건 방법이 저희에게는 없습니다.
따로 가죽의 무늬를 넣어 드리기 힘들어요~
조심 조심 모서리 까진 부분을 염색 해주고 있습니다.
가죽을 염색 할때는 손으로 해줍니다.
처음에는 붓으로 발랐는데~ 붓으로 바르니까 붓자국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손으로 색이 가죽 무늬의 속까지 염색이 되도록 발라주고 있어요~
아주 조심히 조금씩 발라서 그라 데이션을 줘야 해서~
새끼 손가락으로~ 조심히 발라 주고 있습니다.
내 불쌍한 새끼 손가락
가방에 생각보다 사용 흠집이 많이 나 있어서~
모두 수선을 해드렸습니다.
꼭 까진 부분이 아니더라도~ 저희가 보고 판단해서 흠집이 안보이게
잘 처리 해서~ 수선을 해드렸습니다.
까짐이 있었던 부분에 염색이 잘 됐네요~
일반적으로 가죽이 까지면 무늬가 모두 사라지기 떄문에~
저희가 그 부분까지 살려 드릴수가 없었던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염색은 완벽하게 색이 입혀 졌어요~
이게 그냥 색만 입혀서 되는것이 아니고~
가방이 유광이 있고 무광이 있습니다.
유광은 약간 광이 나기 때문에~ 유광 처리를 해줘야 합니다.
이 가방도 역시 유광이 나서 유광 처리를 해 줬습니다.
가방에 가장 흠집이 많이 생기는 부분이 뚜껑과 바닥입니다.
가방은 항상 바닥에 내려 놓기 때문에 흠집이 가장 쉽게 나죠~
그래서 흠집이 났던 부분을 모두 깨끗하게 수선 해드렸습니다.
바닥 부분은 완벽히 깔끔하게 만들어 드렸습니다.
수선을 맡기신 분도~ 깜짝 놀랄정도로 만들어 드렸어요~ 하하~
"어머~ 신기하게 수선을 잘해주셨네~" 하면서 가셨어요~
이럴때 정말 뿌듯 하거든요~
그럼 오늘의 루이뷔통 가방 수선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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