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딸랑구가 집사를 보는게 삐딱합니다.
어이~ 이봐 집사 내가 만만해 보이나?
하하~ 이렇게 삐딱하게 쳐다 봐요~
아~ 진짜 집사 쫄리게 왜이래?
머리만 이렇게 내밀고 있다가~ 장난 치면 쏙~ 들어 가 버립니다.
다람쥐 자체가 워낙 경계심이 심한 동물이라~ 뭐가 휙~ 지니가도~ 바로 숨어 버리는 습성이 있어요~
이봐 딸랑구 집사야~ 왜이래~?
"이봐 집사~ 놀랬자나~ 소리 내면서 다녀~"
다람쥐는 이렇게 틈사이에 있는걸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케이지 밖으로 꺼내 놓지 못합니다~
잘 놀다가 뭔가 틀어져서 틈사이에 들어가 버리면~ 굶어 죽습니다~
집에 가면 딸랑구~ 이렇게 부르면~ 항상 요 사이에 끼어 있어요~
그러면 제가 귀여워서 만지작 하거든요~
근데~ 다람쥐도 동물이다 보니~ 잠깐씩 흥분을 합니다.
갑자기 날뛰거든요~
딸랑구의 균형 감각은 놀랍습니다~
어떻게 저기에 저렇게 편하게 앉아 있지?
" 집사 나 다람쥐야~ 이정도는 해줘야지~ "
하하~ 이게 뭐하는 거냐면~ 냄새를 맡고 있는거에요~
뭔가 이상한게 있으면 일단 경계하고 냄새를 맡아요~
제가~ 옆에 가도 이렇게 냄새를 맡습니다~ 집사가 맞는지 아닌지~
딸랑구~ 이렇게 비좁은데 있으면 안 불편하냐?
꼭~ 이사이에서 이러고 있어요~
그러면 제가 엉덩이를 툭~ 툭~ 치거든요~
딸랑구 엉덩이는 언제타 토실 토실 만지면 기분이 좋아요~
그럼 오늘의 딸랑구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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