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입시를 앞둔 아들
아들이 이제 고3 입니다.
아빠로써 뭔가 해주고 싶어도 많은걸 해줄수가 없어서 참 아쉽네요~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말만 계속 하고 있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부적 같은걸 하나 만들어 줘 봤어요~
그게 바로 명문대를 간 사람의 수능때 쓰던 시계입니다. ㅎㅎ
웃긴 이야기지만 어떻게 보면 절박한 한 아들의 아빠의 마음이 아닐까요?
시계를 받았지만 시계가 오래 되어서 멈춰있었어요~
그래서 시계를 수리하러 나섰습니다.
가는길에 보니 예쁘게 꽃이 핀 나무를 봤어요~
이렇게 계절이 흘러 따뜻한 봄이 오고~
예쁜 꽃들이 많이 피었네요~
저는 아들이 이렇게 커서 대학을 가기위해서 힘들어 할 날이 올꺼라 생각도 못했어요~
언제나 착한 아들이라 생각하고만 있었는데.
어느세 커서 대학을 갈 준비를 하고 있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꽃가게 앞에 이렇게 꽃들이 나와있었어요~
시계 수리하러 가는길이 멀어요~ ㅎㅎ
제가 걷는걸 좋아 하다 보니~ 한시간 정도는 그냥 걸어서 왔다 갔다 해요~
시계를 수리하러 왔습니다.
손목시계 줄이 보이네요~ 이런건 저희가 만드는데.. ㅎㅎ
갑자기 동질감이 느껴 집니다..
뭐가 이렇게 많은지..
옛날 그느낌 그데로 인거 같아요~
엄청 오래 돼보이는 시계 수리집이네요~
아들이 쓸 시계를 열심히 수리를 하고 계십니다.
뭐 수리랄것도 없어요~ 그냥 베터리 교체입니다.
교체를 다하셨네요~
금방이더라구요~ 한 10분 걸렸나?
뭔가 공구가 많아요~
어디에 쓰이는지는 모르지만 공구가 많이 있었어요~
저희 공방도 공구가 참많은데
요즘 포항 시내 모습입니다.
너무 한적하네요~ 실 개천이 있는데.. 아직 실개천에 물이 안흐르네요~
근데 왜 여기에 쇼파가 있지?
누가 버린걸까요? 아니면 조형물로 있는걸까요?
버린거면 양심 없고 조형물이면 안어울립니다. ㅎㅎ
무대 위에 마스코트 처럼 조형물이 서있어요~
흠.. 포항시에서 중앙상가를 살리기 위해 뭔가를 하고 있는듯한데..
마스코트라고 하기엔 이름도 없고~ 뭔가 내용도 없어요~
공방에 와서 이렇게 시계를 보니 아들놈이 좋아할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요
아들놈은 유명 브랜드를 찾지 않기 때문에 어떤거든 사용하는데 불편하지만 않으면
군말 없이 사용합니다. 그런건 너무 좋더라구요~
뭘 사줘도 고마워하고 잘쓰니까요~
명문대에 합격하고 다니시는 분의 시계는 이렇습니다.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라~ 그저 평범하고 보기에 좋은 그런 시계~
특별하진 않지만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그런 시계입니다.
아들이 원하는 대학에 갈수 있기를 기도하며 선물을 준비 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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