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당음료를 많이 마시면 우울증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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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분 전환을 위해 달콤한 가당음료 가끔 마신다. 이러한 가당음료를 많이 마시면 우울증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발표 됐다
한 병원 연구팀이 가당음료와 우울증 간의 상관 관계를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 단 음료를 많이 마시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주일에 두세 번 달콤한 음료를 찾는 20대 한 여성, 주로 기분 전환을 위해 탄산이 들어간 단맛의 자몽이나 오렌지 에이드를 마시고 있다. 이에 여성은 "좀 피곤하고 당 떨어진다 싶을 때 상큼하면서 달달한 것들 먹고 있습니다. 기분도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라고 가당음료를 기분 전환을 위해 마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북삼성병원이 우울증이 없는 사람 8만 7천여 명을 약 6년간 추적 관찰다. 가당음료를 일주일에 한두 잔 마신 경우 우울증 위험이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주 서너 잔 마신 경우는 32% 높아진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일주일에 1리터, 매주 5잔 이상 마신 경우에는 우울증 위험이 최대 45%까지 치솟은 것으로 열구 결과 밝혀졌다.
다량의 설탕이나 과당을 우울증의 주범
이러한 가당음료의 양에 비례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는 '용량-반응 관계'를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 밝혀졌다. 또한 연구팀은 다량의 설탕이나 과당을 우울증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이러한 가당음료를 장기간 꾸준히 마시면 스트레스에 취약해진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박성근 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부 교수는 "일시적으로는 기분이 좋아질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됐을 때 정상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 몸의 뇌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 자체가 잘 안 되거나 교란되는 거죠. 결국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우울증으로 발현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가당음료에 많이 노출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비만과 당뇨 등 성인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가당음료로 알려졌다. 무설탕 음료를 대신 마시는 게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좋다는 게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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