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에 유해 물질 쌓일까 두려워" 요오드 많은 해조류 산후 건강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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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를 시작하면서 대다수 국민들의 먹거리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중 가장 민감한 이들은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이다. 혹시나 해로운 물질은 태아의 발달 과정에 영향을 직접 주지 않을까? 라는 걱정 때문이다. 특히 독성 물질은 뇌 신경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임신부들은 술과 담배는 물론이고, 수은 등 독성 물질이 축적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 어종 소비에도 주의해서 섭취를 해야한다. 대형 어종인 참치 횟감인 다랑어류 새치류와 상어류는 주당 1회 이하로 제한할 것은 전문가들은 권장하고 있다.
또한 산후에도 여성들은 먹거리를 조심하는 것이 좋다. 산후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 섭취한 물질에 포함된 영양소와 독소들이 바로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임신 21주에 접어든 한 임산부는 한 달 전에 산후 미역 구매를 했다고 전했다. 미역을 미리 구매한 이유는 산후조리를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외부 식당에서 판매하는 미역국 등은 먹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출산 뒤에도 되도록 해산물을 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출산 뒤에 미리 사놓은 미역을 먹기는 하겠지만, 앞으로 사 먹기는 힘들 것 같다."면서 "미역뿐만 아니라 다른 해산물도 마찬가지다. 모유 수유를 통해 좋지 않은 물질이 아이에게 전달되면 어떡하냐는 불안감이 엄마들 사이에 엄청나게 크다"라며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 전문가들이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어, 뭐가 맞는 지 잘 모르겠다. 일단 조심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라며 정확한 정보전달을 호소했다.
또한 회원 수 300만 명에 달하며 육아와 출산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맘스홀릭베이비 네이버 카페에도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들이 지속 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오염수 방류 소식에 미역 다시마 매출 급증
8월 24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미 유통가에서는 소금에 이어 미역, 다시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2일부터 27일까지 SSG닷컴의 미역, 다시마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179%, 13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같은 기간 지마켓의 미역, 다시마 판매는 전월 대비 220%, 80% 각각 늘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11번가는 홍보와 겹치면서 다시마 판매가 전월 대비 1135%, 미역은 220% 늘어난 것으로 조사 됐다.
미역과 같은 해조류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다. 특히 몸에 요오드가 모자라면 신진대사가 둔화하면서 살이 쉽게 찌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철분이 많은 미역은 출산 시 산모에서 빠져나간 혈액 보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해조류의 미끈미끈한 알긴산 성분은 중성 지방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100 g 당)에 따르면 미역(생것)은 열량이 12㎉에 불과하고 수분이 91.2 g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역은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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