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모펀드 로어크캐피탈이 ‘써브웨이(SUBWAY)’ 인수 던킨·배스킨라빈스 등과 한식구 됐다
미국 현지시간 8월 24일에 미국 사모펀드 ‘로어크캐피탈(Roark Capital)’이 ‘써브웨이’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에 대해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95.5억달러(약 12조6800억원)에 매각되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로어크캐피탈은 2020년 ‘던킨브랜즈(던킨도넛·배스킨라빈스)’를 113억달러(약 12조2810억원)에 인수한 적 있는 개인 투자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로어크캐피탈의 자금 운용 규모는 약 370억달러(약 49조1100억원)에 이른다.
‘써브웨이(SUBWAY)’의 매각 과정에서 로어크캐피탈과 써브웨이 사이 기업가치에 대한 의견이 달라 일정 부분 조정이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써브웨이의 미국 시장 경쟁력이 낮아지면서 초기 계약에서 로어크캐피탈이 조건 금액을 써브웨이 예상보다 낮게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써브웨이 매각에 ‘언아웃(Earn-out)’ 조항이 추가
로어크캐피탈의 이번 M&A(인수합병) 과정에서 써브웨이에 대한 ‘언아웃(Earn-out)’ 조항이 추가되면서 실질적인 계약 가치는 89.5억달러(약 11조8800억원)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언아웃’은 매수된 기업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내는 경우 해당 기업에 추가 대금을 지급하는 형식의 계약 조건이다.
최근 들어 소비·유통업계 M&A(인수합병) 과정에서 상호 인수 금액 조정을 하기 위해 ‘언아웃’ 조항 추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써브웨이 매각에도 ‘언아웃’ 조항을 통해 합의에 하에 이루어 진것으로 알려졌다.
써브웨이는 우리나라 젊은 층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센드위치 브랜드로 1965년 치드 벅이 친구에게 자금을 빌려 설립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가족 중심으로 운영된 회사로 알려졌다. 이러한 써브웨이는 오랜 기간 가족 경영이 지속되다가 2019년부터는 전문 CEO에게 경영을 맡아 경영을 이어왔다. 써브웨이는 2016년부터 미국에서 수천 개의 매장이 폐점하게 되면서 기울기 시작해 2023년 8월 24일 로어크캐피탈에 매각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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