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갱년기 이후 에스트로겐 사라지면서 혈압 높아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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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중년 여성의 경우 음식을 아무리 조심해도 혈압이 점차 오르는 경향이 발생한다. 특히 중년 여성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갱년기 증상과 함께 혈관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굳어져 간다. 이러한 혈관에 콜레스테롤 증가로 인해 자연적으로 혈압이 높아지고 뇌졸중등 혈관병에 노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의를 요한다. 특히 짠 음식, 가족력 등을 제외하고 중년 여셩의 혈압에 영향을 끼치는 원인은 무엇일까?
옆에서 피우는 담배 연기가 혈압 올리는 이유
중년 여성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혈압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의 연기를 흡입하면 여성의 소변 속 코티닌 농도가 10배 증가하면서 수축기 혈압이 2.1㎜Hg, 이완기 혈압은 0.6㎜Hg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니코틴의 주요 대사 물질이 코티닌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남성은 간접흡연에 노출돼도 눈에 띄는 혈압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19세 이상 비흡연자 9273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과 혈압의 상관성을 분석한 논문이 게재됐다.
특히 흡연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 코티닌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교감 신경을 자극해 혈압 상승을 촉진한다고 밝혀졌다. 특히 간접흡연도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연구 결과 나타났다. 이러한 간접 흡연은 필터를 통하지 않고 담배 끝에서 바로 나오는 연기에 유해 물질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년 여성 고혈압은 선제적으로 혈압 관리해야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치매(혈관성), 신장병 등 주요 질병의 주된 요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은 남성에 비해 흡연을 덜 하더라도 갱년기 이후 에스트로겐이 사라지면서 혈압이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고혈압은 젊을 때는 남성 고혈압 환자가 많지만 65세 이후는 오히려 여성 환자가 더 많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의 호르몬의 영향 탓만 하지 말고 선제적으로 혈압을 관리해 주는것이 좋다.
지금은 정상이어도 혈압 관리중요! 혈압에 좋은 음식 콩, 시금치, 고구마, 감자, 바나나
고혈압 예방 및 조절을 위해서는 저염식, 금연, 체중 감량, 운동, 절주를 하는것이 좋다. 특히 혈관이 굳어 가는 원인이 되는 흡연과 간접흡연을 피하는것이 중요하다. 일반인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혈압 조절의 목표는 140/90 mmHg 미만으로 한다고 대한뇌졸중학회에 밝혔다. 채소 및 과일에 풍부한 칼륨은 짠 성분(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노란 콩, 시금치, 고구마, 감자, 바나나, 당근, 토마토, 브로콜리 등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음식은 신장이 나쁜 사람에게 고칼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혈압 조절은 걷기 등 유산소 운동부터 시작 근력 운동은 주 2~3회가 좋다.
고혈압은 혈압 조절을 위해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먼저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부터 하는 게 혈압 관리에 좋다. 특히 하루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5번 이상 하는 게 혈압 관리에 좋다. 또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압약 1개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질병관리청 자료에 실렸다. 특히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2~3회로 하는거이 좋다. 이는 근육이 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근육 운동 중에 무거운 기구 운동은 혈압 조절이 안 되면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집에서 쉽게 할수 있는 근력 운동으로 발뒤꿈치 들기 운동 등 몸을 자주 움직여 주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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