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스크린 데뷔작으로 '폭설'이 제24회 전주 국제영화제에 공개될 예정이다.
4월 27일 부터 열리는 24회 전주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후보로 진출한 영화 ‘폭설’(Heavy Snow)의 윤수익 감독은 25일 영화의 제작과 감상 포인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수익 감독이 연출한 ‘폭설’은 한소희의 활동 2년차였던 2018년 신인 시절이 영상에 담겨 무려 5년 만에 대중들에게 공개하게 됐다.
이어 윤수익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에 집중하고자 강원도 양양에 거주하던 때에 서핑을 배우게 되었고, 폭설이 쏟아지는 겨울바다 풍경 속에서 혼자 서핑을 하던 날 ‘폭설’의 영감을 얻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겨울바다와 폭설이 쏟아지는 산속의 거친 풍경들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었고, 그 안에 개성 있는 두 여성 캐릭터의 멜로가 어우러지며 몽환적이고 독특한 영화적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영화 제작의 영감을 받게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진 영화 감상 포인트에 대해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하게 구성된 이야기의 특성을 활용해 미학적으로 과감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도전적으로 시도한 영화이고, 그렇다고 영화가 어렵고 비현실적으로 다가가지 않도록 심플한 이야기와 흥미로운 설정들을 더해 다양한 관객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작업했다”며 관객들에게 영화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윤수익 감독과 한소희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당시 ‘폭설’ 속 캐릭터 설이 역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설이라는 인물이 가진 아름다움과 결부된 아픔을 잘 표현해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연락을 드려 미팅 할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섬세하면서도 진지하고, 용기 있는 배우라는 인상을 받았다. 함께 도전하고 싶었고 결국 배우님이 합류하게 되며 큰 용기를 얻었다”며 한소희의 제작 참여에 대해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영화 폭설은 강릉에 있는 한 예술고등학교의 연극영화과, 수안은 하이틴 스타인 설이와 급격히 가까워지며 어느 늦은 밤 무작정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설이와 함께 서울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으로 이후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지만 오해가 쌓인 채로 설이는 수안을 떠나가게 되고, 훗날 배우가 된 수안은 설이에 대한 그리움에 겨울 바다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윤수익 감독의 영화 ‘폭설’은 4월 29일 오후 1시 메가박스 전주 객사 3관과 8관, 5월 1일 오전 10시 메가박스 전주객사 3관, 5월 5일 오후 1시 CGV 전주고사 7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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