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가죽공방 구독자 방문자님~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커플 원데이 클래스 키링 만들기 이야기 입니다.
멀리 수원에서 포항까지 여행와서 이렇게 저희 공방을 찾아 주셨어요~
포항에도 공방이 몇군데 있지만 고민을 많이 하셨답니다.
그중에서 이렇게 저희 공방을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남자 친구분이 앳지를 바르고 계시는데~ 하하~ 라텍스 장갑을 끼시고 바르고 계십니다.
굳이 라텍스 장갑을 안끼셔도 되는데~
아마 저희가 이런 키링은 수백개는 만들은거 같은데~ 할때마다~ 재미있어요~
펀칭할곳을 먼저 이렇게 잡아 줍니다.
그냥 나사를 끼워 넣으면 나사가 꽉안끼워 지더라구요~
그래서 펀칭을 내서 나사를 끼워줍니다.
오쌤이 나사를 끼워 줍니다~
키링에 들어가는 나사가 나사 머리가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처음 하시는 분은 나사를 잘 못끼우세요~
그리고 잘못하다가 드라이버에 손을 베일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끼워 드립니다.
드러이버가 거의 칼날같이 날카롭습니다.
커플이 너무 예쁘게 색 조합도 정말 잘해서~ 만드셨어요~
실색에서 부터 안감 키링 색까지~ 완전 커스텀하게 제작 하였습니다.
남자 친구 키링입니다.
하하~ 항상 작업을 하다보니~ 제손은 언제나 이렇게 지저분합니다.
어떤 일이든 하다보면 지저분해지는건 당연한거지만~
여자 친구분 키링도 너무 예쁘게 잘 만드셨어요~
제가 좋아 하는 카멜색 가죽을 사용했습니다.
저는 가죽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멜색 종류를 엄청 좋아해요~
이니셜까지 완벽하게 넣었습니다.
키링에 새겨 넣는것 보다 이렇게 장식으로 달아서 쓰는게~ 예쁩니다.
저희가 키링에 직접 이니셜을 새겨보니까~ 이니셜이 지워지거나 지져분해지더라구요~
얼마나 열심히 만들었는지~ 하하~
앳지도 정말 깔끔하게 잘 바르셨어요~
처음 하시면 이렇게 만들기 정말 어려운데~
키링이 두껍다 보니~ 사람 손으로 끼워 넣기가 정말 힘들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공구를 사용해서 끼워 넣어 드렸습니다.
끼우니까~ 정말 잘 어울리네요~
저~ 멀리 수원에서 포항까지 오셔서 예쁜 키링을 만들어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날 여행의 마지막날이라~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는데~ 하하~
시간이 늦어 질까봐~ 조마 조마 했는데~ 그래도 시간 내에 마칠수 있었어요~
두분이서 워낙 알콩 달콩 하면서 만들다 보니~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더라구요~
포항에 여러 가죽공방 중에 저희 공방을 찾아 주신 두 커플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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