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품 제작기

버릴려고 했던 루이뷔통 가방 새 생명을 불어 넣어 드렸어요~ [포항 오유가죽공방]

by 오유가죽공방 2023. 1. 17.

안녕하세요~ 오유가죽공방 구독자 방문자님~

오늘은 루이뷔통 서류가방 올수리를 한 이야기 입니다.

솔찍히 버리려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줬습니다.


베이스 코트 바르고 갈기전체적으로 갈아 내주기
먼저 베이스 코트를 바르고 갈아 주고 있습니다.

루이뷔통이 생각보다 마감이 조금 허접합니다.

옛날 가방이라 그런것이 아니고~

가방의 결합 부분이 단차가 엄청 심하더라구요~

속으로~ 와~ 이걸 이렇게 해서 판다고? 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잠금 새롭게 만들기자석 잠금을 만들어 줄겁니다.
잠금 장식을 자석을 달아 줄껍니다.

잠금 장식을 자석으로 달아 드릴겁니다.

원래는 벨트 형식으로~ 보이는 저 벨트에~ 뚜껑을 끼워 잠그는 방식이라~ 엄청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열고 닫기 편하게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셔서~ 잠금을 자석으로 바꿔 드렸습니다.


암컷 자석자석을 달 위치를 잡고이렇게 달아 드렸어요~
먼저 숫컷 자석을 달았습니다.

먼저 숫컷 자석을 달았는데~ 음.. 아슬 아슬하게 달리더라구요~

벨트 부분이 조금만 더 좁았어도~ 못달았을수도 있었습니다.


암컷 자석 다는중벨트 부분을 뜯어서 달아 드렸어요~
암컷 자석을 다는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가방을 뜯어야 해서 암컷 자석을 다는데 조금 힘들었어요~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원형을 보존해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가방을 뜯어서~ 안쪽으로 자석을 넣고 달았습니다.

이게 손이 안들어가는 부분이라~ 자석의 다리를 접는데 엄청 애를 먹었네요~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새것 처럼 만들어 드렸어요~

아무리 가죽이 아닌 인조 가죽이라도~ 명품은 명품입니다.

오래 쓰셨다고 했는데~ 가방 표면은 아직 깨끗하더라구요~


옆 앳지 마감
옆판 앳지 마감

지금은 마감처리를 다시 해서 잘 안보이지만

원래는 저 부분의 단차가 엄청 심했어요~

그리고 앳지를 바른것도~ 엉성해서~ 제가 속으로 엄청 욕했습니다.

이걸 몇백만원 주고 산다는게~ 좀~


가장 심하게 벗겨진 부분
모서리 부분이 엄청 심하게 훼손 돼었어요~

이렇게 보면 잘 모르지만 모서리 부분이 엄청 심하게 훼손 되었습니다.

제가 이 모서리 부분을 색칠하고~ 다듬는데~ 3번이상 바르고 갈고~ 했습니다.

가방 보강재가 두꺼운 종이 재질이라~ 한두번 베이스 코트를 발라서는 원형이 복원이 힘들더라구요~


깔끔해진 옆판
깔끔한 옆판 마감

전체적으로 앳지가 다 일어나서 거의 누더기 수준이었습니다.

가방의 보강이 종이로 되어서 앳지가 벗겨지며 같이 뜯어지는 일이 발생하거든요~

베이스 코트 작업이 이래서 중요 합니다~ 앳지가 벗겨져도 같이 뜯어 지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 주거든요~ 


깔끔하게 달린 자석
자석 위치도 정확한 위치에 잡아 드렸습니다.

저희가 가방 수선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하지만 이번 수선은 전체적으로 올 수리를 하는 단계이다 보니~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게 들어 갔습니다.


새 가방 처럼 만들었어요~
완전 새가방이 됐습니다.

완전히 새가방을 만들어 드렸어요~

원래~ 만드는 노력보다 수선하는데 더 오랜 노력이 들어가야 합니다.

똑같은 색상을 맞춰야되고~ 원형의 모습을 최대한 살려야 하니까~


오래 오래 잘 쓰세요~
오래 오래 잘쓰세요~ 버리실땐 저희 공방에 버려 주세요~

수선을 맡기신 분이 버릴려고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또 사실려면 몇백만원은 줘야 할텐데~ 하하~

요즘 처럼 어려운 경제 상황에~ 고쳐서 쓰실수 있는 제품은 고쳐서 쓰세요~

 

그럼 오늘의 루이뷔통 올수리 이야기는 여기까지~

320x100
사업자 정보 표시
오유가죽공방 | 오유정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대신로 7번길 15 1층 오유가죽공방 | 사업자 등록번호 : 511-10-33859 | TEL : 010-4045-4570 | Mail : happy5uj@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18-경북포항-0057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