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커스 가죽 칼 직접 제작

다마스커스 철로 직접 만들은 가죽 칼입니다

이것도 제가 심심해서 한번 만들어 본거에요~ ㅎㅎ

뭐가 그렇게 심심하냐 하실텐데.. 심심한게 아니고

만들어 보고 싶어서 만든거에요 ㅎㅎ

이렇게 보면 철에 무늬가 들어가 있어요~

인공적으로 넣은것이 아니고 철을 계속 담금질을 하면 이런 무늬가 나와요

이거 철 엄청 비싼 철이에요~

무게도 엄청 무겁습니다.

스마트 폰보다 무거운거 같네요~

저 조그만 철이 그렇게 무거울까? 싶을텐데.

엄청 무거워요~ 이게 담금질을 얼마나 했는지

일반 철이랑 비교도 안됩니다.

저희 공방에서 쓰는 칼은 그냥 일반 철로 만든 패천 칼이라고

일반 가죽칼입니다.

전 뭔가 특별한게 갖고 싶어서 ㅎㅎ

난 사장이니까~

난 특별해야해~ ㅎㅎ

단면을 이렇게 보시면 철이 겹쳐 져 있는게 보이실꺼에요~

제 이름이 똭 박혀 있죠~ 깡쌤이라고 ㅎㅎ

칼 손잡이도 제자 직접 제작 했답니다.

그리고 마감 장식을 엄청 비싼 금속으로 했어요

신주(주물 합금)도 아니고~

저 장식이 일반 장검 일본도 같은거 만들때 쓰는 마감 장식이에요..

ㅎㅎㅎ 저거 만드는데 15만원 들었어요~

근데 전 안써요~ 왜 안쓰냐면

칼이 안갈린다는....

다마스커스 철이 워낙 강하다보니.. 이거 다이아 몬드 숫돌에 갈아야 되는데..

제가 다이아 몬드 숫돌을 궂이 사서 저칼을 갈아야 하나 싶어서.. 고이 모셔두고 있어요~

칼집도 가죽으로 예쁘게 만들어 놓고..

아참.. 참고로 녹이 안슬더라구요~ 이상하게 녹이 안나네..

원래 식칼용으로 다마스커스 칼이 나오기도 합니다.

근데 이것처럼 진짜 미친듯이 담금질을 한 철인지.. 잘 모르죠~

집에서 쓰는 칼은 도루코 식칼 쓰면서.. 장비 욕심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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