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의 대한민국 최초 쇼호스트 유난희, 의사 남편과 집 공개

대한민국 최초의 쇼호스트 유난희가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소아과 의사 남편과 집을 공개했다.

출처: TV 조선 마이웨이

25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 '1호 쇼호스트' 유난희가 출연해 아나운서 22번 낙방의 역사부터 가족과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1995년 대한민국 최초의 홈쇼핑 방송 진행을 맡으면서 국내 1호 쇼호스트로 개국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1시간 1억 매출 달성하였고, 2012년에는 홈쇼핑 최초 분당 1억 매출 돌파 하는등 홈쇼핑 최초 억대 연봉 기록까지 세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프리랜서 선언 후에도 계속해서 '최초'의 길을 열어나가며 '최초'와 '최고'의 타이틀을 획득하며 꾸준히 활동중이다.

 

또한 그녀는 "28년 차다. 우리나라 최초 홈쇼핑의 첫 방송을 진행했고 1시간에 1억 매출을 냈다. 최초로 억대 연봉, 최초 프리랜서가 돼 방송을 진행하고 최초로 1분당 매출 1억을 올렸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난희는 가수 노사연, 코미디언 이성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난희는 다시 태어나면 결혼을 하겠냐는 질문에 "난 (결혼을) 안 하고 연애만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사연이 "너도 남편과 떨어져 있어 봐라"고 하자 유난희는 "주말부부이지만 (남편이 술 마시러) 매일 올라온다. 집이 거의 호텔, 여관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난희는 "결혼하고 사실 힘들지 않냐. 시댁에서 살았다. 시댁이 어색한데 시어머니와 얼굴 보고 사는 게 너무 힘들었다. 시어머니를 이해하게 된 게 아들 키우면서부터다. 우리 남편은 자기 입으로 마마보이라고 할 정도로 엄마에게 너무 잘한다. 그걸 이해 못 하다가 20년 넘게 살고 아들을 낳고 키우니 어머니가 자식에게 지극정성인 게 이해되더라. 결혼하고 아이 낳으니 어른이 됐다"라며 결혼 생활을 회상헸다.

 

이날 방송에서 유난희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출처: TV 조선 마이웨이

유난희의 집 입구는 대리석 통로 남향 채광에 세련된 인테리어로 보라색 소파 등과 함게 깔끔함이 돋보이는 거실을 공개했다. 화려한 색상으로 생기를 더한 주방과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으로 쿨한 대리석과 따뜻한 컬러 의자로 균형감을 주고 포인트가 되는 그림들과 책들로 가득찬 서재도 눈에 띄었다.

출처: TV 조선 마이웨이

방송에서 유난희는 서른살에 레지던트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나와 28년째 살고 있는 남편이다"라며 소아과 의사 강인남 씨를 공개했다. 이어 "한명은 군대 갔고 한명은 공부(유학)하는 아들 둘이 있다"며 자녀들도 공개했다.

출처: TV 조선 마이웨이

또한 제작진이 남편의 인상이 좋다는 말에 "매일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 인상으로 인생을 날로 먹는다"며 주위에 웃음을 주었다.

 

유난희는 평소처럼 거리두기를 하라며 카메라를 의식하는 남편을 타박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유난희는 "난 별로 말이 없다. 남편은 말이 많다"라고 남편이 말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에 남편은 "맨날 내게 시끄럽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편 강인남은 "보이는 것의 열배를 준비한다. 딴 데 신경 쓸 수가 없다. 생활 자체가 쇼호스트다. 그렇게 살고 싶을까?"라며 유난희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또한 유난희는 "(남편이) 누나 넷에 외동아들로 살아 집안일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오죽하면 비빔밥도 비벼줘야 먹고 생선도 발라줘야 먹는다. 집안일에 손 까딱도 안했다. 애들 중학교 1학년 때 캐나다에 가서 1년 반 정도 있었는데 완전히 개조돼 돌아왔다. 온 날부터 주방에 가더라. 놀랐다. 그때부터 요리를 하더니 지금은 잘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남편 강인남은 유난희가 좋아한다며 김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출처: TV 조선 마이웨이

이날 방송에서 90세 시어머니와 장어집에서 외식을 하는 모습도 공개 했다. 유난희는 "10년은 젊어 보일 정도로 정정하다"며 시어머니에 대해 이야기 했다. 시어머니는 "아들과 며느리가 다 효자다. 아들은 든든하고 며느리는 사랑스럽다"며 유난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