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추사랑, 준수, 이재시 23일 첫 방송 ‘이젠 날 따라와’, 1세대 랜선 조카 컴백

'이젠 날 따라와'가 오는 23일 오후 9시에 tvN STORY와 tvN 동시 방송이 확정됐다.

출처: tvN 이젠 날 따라와

'이젠 날 따라와'는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아빠만큼 커져서 컴백 했다.

이제는 아빠들을 위해 아이들이 여행을 계획하는 은혜갚기 여행 리얼리티 예능으로 '우리 결혼했어요' 전성호 PD와 '섬총사' 김영화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23일 오전 11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tvN STORY, tvN 신 예능 프로그램 ‘이젠 날 따라와’ 제작발표회가 생중계 되었다

전성호 PD, 윤민수-윤후 부자, 이종혁-이준수 부자, 이동국-이재시 부녀, 추성훈-추사랑 부녀가 제작 발표회에 참석 했다.

 

tvN 새 예능 ‘이젠 날 따라와’는 대한민국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시청자들을 사랑을 받으며 신체도, 정신도 폭풍 성장한 조카들이 아빠들을 이끌며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은혜 갚기 여행 리얼리티다. 제작발표회는 지난 8일 진행 예정이었지만 tvN STORY, tvN이 동시 방송을 확정함에 따라 편성이 미뤄지며 23일 열렸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지난 8월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출처: tvN 이젠 날 따라와

이번 예능의 연출을 맡은 전성호 PD는 ‘이젠 날 따라와’에 대해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지 않나. 어떻게 보면 조금 지나면 다 처음 보는 사람이 되는데, 이 친구들은 내 조카 같은 모습으로 남아있다. 그 친구들이 잘 성장해 있기를 바라는 마음, 그 친구들과 아빠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함을 알아보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진성호 PD는 1세대 랜선 조카들을 섭외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어려웠다. 이종혁 같은 경우도 ‘추억으로 남아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이야기를 했고, 주위 분들도 ‘그 때 그 느낌이 남아있는 건 어떤 느낌일까’ 그런 마음도 전해 주셨다. 그런데 결심을 하신 이유는 어떤 기대감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같은 또래의 아들, 딸이 있는데, 그런 과정을 겪은 입장에서 ‘얘들이 날 데리고 다닐 때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마음이 통했던 것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빠들 역시 섭외 제안에 고민이 많았다고 전하며 이동국은 “예전에 재시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아빠가 동생들이랑만 촬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니까 아빠는 내 옆에 없었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 돌아보니 아빠가 필요한 시기에 엄마만 있었고, 같이 여행을 떠난 추억도 둘이 찍은 사진도 많이 없더라. 그래서 이 계기를 통해 좋은 추억을 쌓으면 끈끈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출연을 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이종혁은 “‘아빠 어디가’ 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지 않나. 그래서 이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을 때 ‘꼭 할 필요가 있나’ 생각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또 나왔나?’ 싶으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준수는 아직도 제 눈에 아기다. 어렸을 때 사랑해주신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라고 시청자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추성훈은 “옛날에는 샤워도 시키고 양치도 해줘야 하고 잠옷도 입혀야 했는데 요즘에는 혼자서 목욕하고 드라이도 한다. 그 때 보면 저도 계속 뒤에서 하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혼자 다 하더라. 또 가끔씩 싸운다. 이제 자기 성격도 생각도 있으니까 그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 보면 ‘많이 컸구나’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추사랑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출처: tvN 이젠 날 따라와

이종혁은 “원래 형이 더 컸는데, 자고 일어나면 크더라. 지금 키가 184.3cm이고 발이 300mm이다. 제 신발이 안 맞는다. 그래도 제 눈에는 여전히 아기 같다”라고 이종혁이 준수를 바라보는 마음도 드러냈다.

이어 윤민수 또한 “윤후도 키가 저보다 크다. 제가 입던 옷을 윤후한테 입혀도 맞고, 신발도 같이 신고 할 때 컸다고 느낀다. 또 여행 때 윤후가 맏형으로서 잘 이끌어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란것에 대한 뿌듯함을 밝혔다.

출처: tvN 이젠 날 따라와

1세대 렌선 조카 이재시는 “아빠가 체력이 좋다. 그래서 힘든 계획을 짜도 다 따라올 것 같아서 그게 멋있는 것 같다. 반면에 아빠가 코골이가 되게 심하다. 그래서 ‘내가 먼저 자면 아빠가 자’라고 하는데 항상 아빠가 먼저 잔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추사랑은 “아빠가 힘이 세서 좋다. 또 가위바위보를 잘한다. 그런데 고기를 많이 먹을 때 ‘왜 이러지’ 싶다”라고 밝히며 주위에 웃음을 주었다.

 

끝으로 전성호 PD는 프로그램 관전 포인트를 밝히며 “‘이젠 날 따라와’가 그냥 여행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우게 된다. 아이들이 리드하는 여행을 아빠들이 모르고 따라간다. 어떨 때는 아빠가 멋있어 보이는 여행, 어떨 때는 아빠들이 무언가를 극복해야 하는 여행 계획을 짠다. 그런 걸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보면서 ‘네가 여행 계획 한 번 짜 봐’라고 할 수 있고, 서로와의 관계에서 힌트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