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신작 영화 '미키7', '미나리' 스티븐 연, 출연 확정

영화 '미나리', '버닝' 등에 출연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 씨가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미키7'에 출연한다.

출처: 스티븐 연 인스타그램

지난 2017년 개봉한 '옥자'에서 봉준호 감독과 호흡 맞춘 인연이 있는 스티븐 연은 봉준호 감독의 연락을 받고 할리우드 대형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됐다.

 

'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92회 아카데미 4관왕의 기록을 쓴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인 '미키7'으로 8번째 장편 영화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출처: 나무위키

현재까지 공개 된 원작 스토리는 얼음 세계 니플헤임(Niflheim)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인간 원정대의 일회용 직원 '미키7'이라는 소모품(복제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영화 시나리오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쓴 만큼 원작과 얼마나 이어질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 입니다. 캐릭터 설정과 명확한 제목도 미정이라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 직후 차기작으로 결정짓고 워너브러더스와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했습니다.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으로 일찌감치 캐스팅이 됐으며,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나오미 애키 등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배우 라인업 만큼이나 스태프 라인업도 화려합니다. 1994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비포 더 레인’을 비롯해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미드나잇 인 파리’ ‘옥자’ 등을 만든 다리우스 콘지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는다고 합니다.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을 받은 피오나 크롬비 미술감독이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mickey7 Book Trailer

 

'미키7'은 8월 영국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빠르면 내년 하반기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7' 어떻게 원작을 풀어낼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