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 숄더백 수선
루이뷔통 숄더백 수선을 하러 오셨어요~
요즘 자꾸 수선이 들어 오네요~ 헤헤~ 수선 포스팅이 올라가니까~
이걸 보시고 연락을 많이 주세요~
근데 저희는 가죽공방인데.. 가방 수선집이 아닌데..
가방의 고리 부분이 낡아서 떨어져버렸네요~
세월에는 장사가 없네요~ 이렇게 낡아서 떨어 져버리다니~
그리고 열심히 들고 다니다 보면 이렇게 떨어지기도 합니다.
폰카의 한계인가요? 초점이 안맞았어요~
제가 사진을 잘찍을려고 했는데.. 이렇게 초점이 안맞을수가~
루이뷔통이나 다른 명품들은 거의 미싱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실밥을 뜯어내기가 쉽습니다.
뜯어 내고 확인을 해보니 얼마나 오래 쓰셨는지 가죽이 완전 해어져서 너덜 해졌네요
깔끔하게 실밥을 다 뜯어 내줬습니다.
원판은 그래도 아직 쓸만 하네요~
이것까지 떨어졌으면 복구가 어려웠을텐데..
이제 고리 부분을 제단해서 수선을 해드려야 합니다.
고리 부분을 만드는건 크게 어렵지 않는데.
이걸 붙이는게 어렵습니다.
구두칼로 좁은 부분은 커터 칼로 잘라주고 있어요~
저희가 가죽을 자를때는 커터 칼을 잘 안쓰거든요~
하지만 상황에 맞춰 커터칼을 이렇게 쓸때도 있어요~
공구는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서 사용하는거니까~
엣지를 조색하고 있어요~
이 가방같은경우 엣지 색상이 조금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조색을 해주고 있습니다.
보통 엣지가 갈색인데.. 이가방은 약간 자주색 같은 색상으로 색상이 안맞아서 조색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바느질을 해주고 있는데요~
원래 제품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수선 하는게 몇배는 힘들거든요~
만드는건 순서대로 만들면 되지만 수선은 만들었던 부분을 뜯어네고 그사이에 새롭게 만들어야 하니
바느질 하기도 까다롭습니다.
특히 이렇게 안쪽으로 바느질 할때~ 바늘구멍이 보이지 않아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그럼~ 오늘수선은 여기까지
내일은 완성된걸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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