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스트랩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유가죽공방 구독자님 방문자님~
오늘은 가방만들기중에~ 스트랩을 만드는걸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가방은 메고 다니고 들고 다니고 그 사용에 따라 이름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숄더백 토드백 핸드백 등등~
저희가 비싼 자동 스트랩 커터가 없어서 손으로 직접 잘라 주고 있어요~
저희가 작은 공방이다 보니~ 비싼 기계를 살수가 없어서 ㅎㅎ
옛말에 몸으로 때운다는 말이 있죠? 저희가 그런 케이스 입니다.
직선으로 가죽을 잘라주는게 엄청 힘듭니다.
기계로 자르면 그냥 넣어 주면 직선으로 똑바르게 나오는데.
손으로 자르면~ 힘도 많이 들어가고 가죽이 밀리기 떄문에 직선으로 자르기가 엄청 힘들어요~ ㅎㅎ
이제 다 잘랐네요~
이렇게 자르는데 엄청 고생합니다. ㅎㅎ
그래도 직업이니까 해야겠죠? 시중에 파는 가방은
전부다 기계로 잘라서 만드는거에요~ 이렇게 손으로 잘라서 만들지 않아요~
보강재를 자르기 위해서 가죽의 길이와 맞춰 보고 있어요~
보강재는 가죽보다 조금더 크게 잘라 주는게 좋아요~
너무 딱 맞춰서 잘라주면 가죽과 맞춰서 붙여 주기가 어렵거든요~
그러다 보니 보강재는 가죽의 크기보다 조금더 크게~ 직선으로 잘라주는게 좋아요~
지금 쓰는 보강재는 L/B를 쓰고 있습니다.
이보강재는 가죽의 가루를 압축해서 만든 보강재 입니다.
L/B는 하드한 보강재가 아니기 때문에 스트랩을 쓰시다가 스트랩이 구겨지는걸 최소화 할수 있습니다.
본딩은 최대한 꼼꼼하게 해주는게 좋아요~
스트랩은 가방중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곳중에 하나입니다.
본딩을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가죽이 울수가 있어요~ 이렇게 울어버리면
쓰시면서 가죽이 해지거나 주름이 져서 굉장히 신경이 쓰일수 있으니~
서로 잘 붙을수 있도록 꼼꼼하게 작업해주는게 정말 중요 합니다.
L/B와 가죽에 본딩을 해주고 있어요~
본딩이 된게 약간 뭉쳐 있는데 될수 있으면 본드가 뭉치지 않는것이 좋거든요~
기성품 같은경우는 본드도 모두 기계로 바릅니다.
역시 기계가 좋아요~ 헤헤~ 저희처럼 이렇게 무식하게 손으로 바르는건 공방에서만 가능합니다.
본딩을 다하고~ 가죽과 L/B를 붙인다음 스트랩의 자투리를 잘라 줍니다.
스트랩을 정 제단하는게 진짜 어렵습니다. 가죽이 가만히 있질 않아요~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다보니~ 이렇게 스트랩을 자르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아~ 스트랩 커터 기계를 사고 싶어집니다. 가격이 어마 무시하고 기계 놓을자리도 없어요~
그럼 오늘의 스트랩 만들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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