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핸들 달기
안녕하세요~ 오유가죽공방 구독자 방문자님~
오늘은~ 가방을 만드는 과정중에 핸들을 다는 과정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가방을 만들때 정말 많은 과정들이 있는데요~
그과정 하나하나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과정이에요~
엣지를 확인 해봤어요~ 아주 잘말랐어요~
근데 엣지도 개인의 만족도에따라 더 꼼꼼히 예쁘게 하길 원하시면
몇번의 엣지를 덧칠하기도 합니다.
이가방을 만든 수강생분은 여기에 만족을 하셔서 요기까지만 엣지를 바르고
다음 공정으로 넘어 가셨어요~
먼저 핸들 나사를 끼워 보고 있어요~
핸들하고 나사가 가끔 안맞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미리 점검을 해보고 있어요~
핸들과 핸들장식에 링이 들어가서 나사로 조이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은 핸들을 만들어서 끼우는 방식인데요~
미리 핸들을 만들어서 그냥 끼우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라
핸들을 붙이는게 까다롭지가 않습니다.
반대편도 링을 끼워 줍니다.
핸들 장식에 핸들을 끼워주고 있어요~
핸들이~ 딱 맞아야 합니다. 너무 헐겁거나 너무크면 안들어가니까요~
저희가 만들면서 그런경우는 거의 없지만 혹시라도 안맞으면 머리 아픕니다. 헤헤~
역시 딱맞아 줍니다.
이럴때 희열을 느껴요~ 속으로 '역시~'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 제가 작업복을 입고 일하는게 그데로 나왔네요~
이제 나사를 끼워 줍니다.
근데 오쌤이 작업복 입고 일하는거 그데로 찍어서 보기 흉하네요~
나사를 잘 돌려서 끼워 줍니다.
저희는 이렇게 나사를 끼워놓고 401을 넣어 줍니다.
이는 나사로 끼우는것들은 사용을 하다 보면 나사가 빠져 버리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가끔 나사가 빠져서 수선을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반대편에도 똑같이 나사를 끼워 주고 있어요~
이제 나사를 다끼웠어요~ 늠름한 핸들입니다. 헤헤
이제 가방이 거의다 완성이 되가는 중이에요~
핸들이 완성 되었으니 확인을 해봐야겠죠?
401 본드도 잘 들어 갔고~ 음.. 완벽해~
오우~ 잘 됐어요~ 이런거 보면 정말 뿌듯하거든요~
한장의 소가죽이 이렇게 가방의 형태를 갖춰 가는걸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바느질도 정말 잘됐구요~ 가방에 볼륨도 정말 잘들어가서.
입체감이 살아 나는걸 보고 있으면~ 만들면서 들었던 언제 만들지~ 라는 생각은 사라집니다.
이제 내일이면 완성품을 볼수 있습니다.
가방을 만드는 전과정을 이렇게 포스팅 하는데 최소 32시간 이상 소요 됩니다.
저희 공방기준 2달정도가 걸렸어요~
사진으로 보시면 휙휙 지나가서 과정이 엄청 짧아 보입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잘나온 사진을 건지기 힘들어요~
그리고~ 작업 사진이다 보니~ 예쁘게 나오지도 않구요~
그럼 오늘의 가방 핸들만들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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