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음주단속에 걸렸다면... 이 음식 때문...
술을 마시지도 않았는데 음주 운전 단속에서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원인은 운전하기 전에 먹은 배 아이스크림 때문이었다. 이렇듯 술이 아닌데도, 섭취하면 음주 단속에 걸리는 식품들이 있어 운전 전 주의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배 맛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음주단속에 걸릴 수 있어 주의 해야한다. 과거 KBS 예능 프로그램 '스펀지'에서도 실험을 통해 이와 같이 증명한 바가 있다. 특히 갈아 만든 배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구강이나 몸 안에서 발효되면 소량의 알코올이 만들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주의해야 하는 식품들로 매실청, 매실차, 술빵, 슈크림빵 등 무심코 섭취할 수 있는 식품들이다. 또한 당도가 낮은 매실청이나 매실차는 의도치 않게 매실이 발효돼 에탄올이 생성될 수 있고, 술빵은 막걸리를 발효해서 만든 식품이므로 알코올이 검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슈크림 빵도 만들 때 향과 색을 내기 위해서 증류주인 럼을 소량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로 회복제·액상 소화제·액상 감기약을 마시고 음주 단속에 적발
또한 피로 회복제·액상 소화제·액상 감기약을 마시고 음주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도 종종 보고 되고 있다. 이러한 피로 회복제나 소화제의 제조 과정에서 소량의 알코올이 들어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약물은 음주 측정 직전에 마시면 알코올 농도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이 포함된 인후 스프레이나 구강청결제도 음주 측정 직전에 사용하는 것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 구강청결제를 입에 오래 머금거나 인후 스프레이를 구강에 뿌리면 입안 점막에 알코올 성분이 남아 음주 운전으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음주 단속에 걸렸어도 결백 주장하는 방법
해당 식품들을 먹고 음주 단속에 걸렸다고 해도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아주 소량의 알코올이 들어 있는 음식은 대부분 알코올 성분이 혈관으로 가지 않고 입 안에서만 돈다. 따라서 입을 헹구고 음주 측정을 하면 정상 수치로 나오게 된다. 특히 구강 청결제나 인후 스프레이도 입을 헹구고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검사를 하면 정상 수치로 나오게 된다. 혹여 입을 헹구고 측정했는데도 문제가 생겼다면, 혈중알코올농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채혈 검사가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해당 식품을 구매한 영수증은 결백을 증명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도 안 고픈데 '꼬르륵'? 장에 문제가 생긴 걸 수도... (0) | 2024.03.09 |
---|---|
왜 냉장고에서 꺼낸 달걀을 끓는 물에 바로 넣으면 안 될까? (1) | 2024.03.02 |
이젠 참외가 봄에 가장 맛있다?… 참외의 효능 제대로 알고 먹자... (1) | 2024.03.02 |
눈 맞은 코트는 관리하는 방법 (2) | 2024.02.24 |
색이 바랜 플라스틱 용기 버터로 닦아보세요~ (1) | 2024.0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