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 안고픈데... '꼬르륵' 소리 장에 문제가?
우리가 일상생활 중 배고프지도 않은데 배에서 수시로 ‘꼬르륵'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러한 '꼬르륵' 소리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가볍게 여기며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 장 속 가스 움직임과 연관 있을수 있다.
이렇듯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은 위장의 연동 운동이 잘되지 않아 생기는 ‘장음항진증'에 의한 현상이다. 이러한 장음항진증은 장에 공기가 많이 찼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히 말을 많이 하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흡연을 하거나, 껌 또는 사탕을 먹거나 할 때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이때는 보통 때보다 입으로 공기를 더 많이 들이마셔 공기가 장까지 전달되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쉽게 발생한다. 특히 가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음식을 먹었을 때도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유제품, 통곡물, 밀가루,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등이 대표적인 음식이다.
심각한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 크론병 때문일 수 있다
이러한 장내 질환 때문에 장음항진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 크론병,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대표적인 질병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 근육의 과도한 수축 운동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배출되지 못한 가스가 장 내에서 이동하면서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장에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물소리가 날 수 있다. 또한 크론병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염증성장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크론병이 생기면 위장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이 좁아지는데, 이 때문에 음식물을 소화하기 어려워 가스가 차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소리가 나는 원인이 된다.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다. 이로 인해 장운동이 느려지고 소화가 어려워져 장음항진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장음항진증이 계속된다면 소화를 돕기 위해 매실차나 페퍼민트차, 생강차, 부드러운 음식 등을 먹으면 이러한 증상을 완화 할수 있다. 또한 소화제, 가스제거제 등을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낫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 때문은 아닌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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