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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남은 두부 건강하게 먹으려면… 물에 소금을 넣어 냉장보관

by 오유가죽공방 2024. 2. 24.

두부에 들어있는 충전 물은 뭘까?

두부 속 이소플라본 성분은 위암 예방에도 도움
두부 속 이소플라본 성분은 위암 예방에도 도움

Image by jcomp on Freepik

 


마트에서 포장 두부를 사면, 두부는 불투명하고 노르스름한 물과 함께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혹시나 방부제나 보존제가 들어있진 않을지 찝찝해하며 헹궈 먹는 사람이 있다. 포장 두부 속에 함께 있는 물의 정체는 뭘까?

포장 두부와 함께 들어가 있는 물은 아주 깨끗한 물이다. 식수라서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다. 포장 두부에 함께 들어간 물은 충격에 약한 두부가 외력에 부스러지지 않도록 넣는 충전수로, 방부제나 보존제 등 식품 첨가물도 들어가 있지 않다. 이렇기 때문에 제조업체에서 '두부를 씻은 뒤 먹어야 한다'는 설명을 따로 고지하지 않았다면, 굳이 헹궈먹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포장 두부의 물이 노르스름해 보이는 건 두부 속 단백질 등 영양소가 용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풀무원 공식 블로그에서는 냉장 보관을 했을 땐 상관없지만 마트에서 두부를 구입한 후 차 안에서 2~3시간 방치했거나 시간이 좀 흘렀다면, 조리 전 두부를 한번 씻어서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이렇게 고단백 식품인 두부에서 용출된 영양소 때문에, 물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이유로 일단 개봉했다면 충전수는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렇게 개봉된 두부는 공기 중에 노출된 고영양 충전수에 미생물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두부는 끓인 후 소금을 한 숟갈 넣은 물을 밀폐 용기에 함께 넣어 냉장 보관

이렇게 남은 두부는 끓인 후 소금을 한 숟갈 넣은 물을 밀폐 용기에 함께 넣어 냉장 보관을 하면 오랜기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이렇게 소금이 들어간 두부는 길게 열흘까지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 남은 두부를 바로 먹지 않고 오래 보관할 때는 물기를 빼고 랩에 싸서 냉동고에 넣어서 얼리는 것이 좋다. 이렇게 냉동고에 보관하면 영양소 파괴 없이 오래 보관해 섭취할 수 있다. 오히려 수분은 빠져나가고, 단백질 등 영양소는 응축돼 g당 단백질 함유량이 약 6배 가까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린 두부를 요리에 이용할 때는 상온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3~4분 가열 후 조리해 섭취하면 된다.

우리가 흔히 먹는 두부는 콩으로 만들어져 영양 가치가 높은 건강식품이다. 단백질이 100g당 9.62g이나 들어있고, 아연,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 무기질도 함유한다(농촌진흥청). 열량은 100g당 97kcal로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이 활용해 섭취한다. 또한 두부 속 이소플라본 성분은 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 결과에서 두부를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거의 섭취하지 않은 남성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37%나 낮은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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