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높은 고도의 대기로 올라가면 자외선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30분~1시간 전 자외선 차단제를 적극적으로 바르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다.
우리가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탈 계획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가, 비행기 탑승 직후 바르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고도가 높아질수록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비행기를 타고 지표면에서 태양과 가까운 고도의 대기로 올라가면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대기 양은 희박해져 자외선이 피부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커진다. 게다가 바깥 구름층이 자외선을 최대 85%까지 반사해, 비행기 창문을 통해 많은 양의 자외선이 들어와 피부에 닿게 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하는 이유
이러한 연구를 실제로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조종사들이 약 9000km 상공에서 56.6분 비행하면 20분간 태닝 배드에 있는 것과 맞먹는 양의 자외선A(UVA)에 노출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또한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A, B, C로 나뉘는데, 가장 짧은 자외선C(UVC)는 오존층에서 대부분 막아준다. 하지만 중간 길이인 자외선B(UVB)는 일괄화상, 피부암 등을 유발하고 파장이 가장 긴 UVA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피부 광노화 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연구팀은 비행기를 자주 타는 조종사·승무원을 대상으로 자외선으로 유발될 수 있는 질환인 흑색종에 걸릴 위험도도 분석했는데, 조종사·승무원 그룹이 일반인보다 두 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기 이륙하기 30분~1시간전 차단제를 발라주자
이렇게 비행기가 이륙하기 30분~1시간 전 자외선 차단제를 적극적으로 발라줘야 한다. 어쩔수 없이 비행기의 창가 쪽에 앉는다면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로 발라줘야 한다. 물론 매우 두꺼운 플렉시글라스로 제작된 비행기 창문은 자외선을 일부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이러한 자외선의 UVB는 상당수가 막아주지만, 파장이 긴 UVA는 창문을 비교적 쉽게 통과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PA 지수가 높은 것으로 골라 신체 노출 부위에 모두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피부에 좋다. 만약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수 없을 경우 아예 창문 덮개를 닫고, 긴팔 옷을 입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자외선은 눈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안경을 착용하고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면 자외선으로 인해 눈에 끼치는 악영향을 줄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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