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가죽공방 구독자 방문자님~
오늘은 아이그너 손목 시계 시곗줄 주문 제작한 이야기 입니다.
손목 시곗줄은 원래 소모품이다 보니~ 시중에 많이 팝니다. 하지만 시계에 맞는 시곗줄을 찾는게 쉽지는 않죠~
아니면 정품 시곗줄을 비싼 돈을 주고 사야 하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마음에 드는 시곗줄을 찾기가 어렵죠~
보시는 바와 같이 시계줄이 땀에 쩔어서~ 다 떨어 졌습니다.
손목에 차고 다니는거라~ 여름에 땀에 잘 졌죠~
그러면 이렇게 가죽이 다 낡고 해 집니다.
시곗줄에 바느질도 안들어가고~ 얇고~ 작습니다.
이렇게 얇고 작은 시곗줄은 수선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요~
바느질도 안들어가니까~ 튼튼하게 만들지 않으면 금방 떨어집니다.
제손으로 들어 보니까 엄지 손톱만한 시계입니다.
거기에~ 시계 커넥터 마저도 엄청 작아서~ 만드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시곗줄이 엄청 얇아요~ 두껍게 할수도 있지만 원래 얇은 시곗줄이랍니다.
디자인에 맞게 나온거라~ 원래 있던 시곗줄과 비슷하게 만들어 줘야 합니다.
하하~ 제 손바닥 반도 안되는 사이즈에요~ 와~ 이런 시계를 차고 다니면 시침이 보일까요?
이렇게 만드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어요~
시곗줄이란게 엄청 세밀하게 만들어야 하는 작품이라서~
조금만 실수해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앳지 마감도 정말 깔끔하게 마감을 해드렸어요~
바느질이 안들어가는 작품이라~ 앳지를 여러겹 발라줘야 합니다.
그래야~ 가죽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작품을 제작하는데~ 난의도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런 작품은 난이도가 상 입니다. 일단 시곗줄이 직선으로 똑바르게 자르는게 쉽지가 않고
안쪽에 보강재나 가죽들이 잘 붙을수 있도록 만들어주는게 어렵습니다.
그리고~ 마감 자체가 쉽지가 않습니다. 시간과 노력만큼의 결과물이 좋지가 않으면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 되는것 처럼 기계로 찍어 내는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 손이가야 완성이 되는 작품이라~ 어려워요~
그럼 오늘의 아이그너 손목 시계 시곗줄 주문 제작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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