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선물로 받으신 구찌 남성용 반 지갑 수선을 완료 했습니다. [포항 오유 가죽 공방]

안녕하세요~ 오유가죽공방 구독자 방문자님~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어머님이 선물로 주신 구찌 남성용 반 지갑 수선을 완료한 이야기 입니다.

어제도 이야기 했지만 지갑의 안감이 가죽이 아니다 보니~ 다 낡아서 해진것을 새것처럼 만들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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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수선된 구찌 남성용 반 지갑

아주~ 깔끔하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검정색 가죽이라~ 수선된 곳이 거의 티가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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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해체하고 수선된 지갑

안감과 지폐 분리 칸도 모두 수선되었습니다.

이거 수선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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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칸 부분도 깔금하게 됐습니다.

카드 칸 같은 경우는 로고랑 정품 넘버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데로 사용을 해야 합니다.

그 부분이 상당히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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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칸 부분을 가죽으로 덧대어 줬습니다.

지폐칸 부분이 가장 많이 해졋었습니다.

거의 다 해져서~ 성한 부분이 없었어요~

그래서 오래 오래 쓰시라고 가죽으로~ 덧대어 드렸는데~ 깔끔하게 잘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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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분리 칸도 새로 해 드렸습니다.

정품과 똑같이 지폐 분리 칸도~ 깔끔하게 수선을 해드렸습니다.

지폐 분리 칸 같은 경우는 천이 너무 얇아~ 저희가 쓰는 튼튼한 천으로 교체해 드렸습니다.

정말 오래 쓰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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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마감된 앳지

앳지를 정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게 새로 만드는 경우에는 그냥 앳지 마감을 하면 되지만

지금 처럼 모두 뜯어서 하는 앳지 같은 경우 단면이 고르지 않아서 상당히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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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을 덧 칠해 드렸어요~

앳지를 바르고 말리고 다시 바르고를 3번을 했습니다.

가죽의 단면이 고르지가 않으면 앳지를 발라도~ 울퉁 불퉁 하게 되기 때문에~

이걸 고르게 하기 위해서 정말 앳지를 여러번 발라줘야 합니다.

수선비는 얼마 안하지만~ 저의 애정이 많이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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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의 윗부분도 깔끔하게

지갑의 윗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솔찍히 지갑의 아랫 부분 보다 윗 부분이 사람 손이 가장 많이 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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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글 쭈글 가죽을 펴 드렸어요~

처음에 수선을 맡기셨을 때는 겉감 가죽이 쭈글 쭈글 했었는데~

제가 보강재를 넣고~ 가죽을 펴 드렸습니다.

완전히 새것 처럼은 힘들지만 새것 같이 보이도록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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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깔끔하게 수선 되었습니다.

제가 이럴때 정말 기분이 좋거든요~

수선을 했을때 새것 처럼 깔끔해 보이면~

그 뿌듯함이란~ 말로 표현을 못할거 같아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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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선물 오래 오래 잘 쓰세요~

어머님 선물이라 하셔서~ 제가 정말 신경 써서 수선을 해드린 구찌 반 지갑 입니다.

가장 의미 있는 선물이라 하셔서~ 저도 그만큼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못 쓰면 버리지~ 라는 생각을 할텐데~

저도 지갑의 상태를 보고 그냥 새로 사시지~ 했는데~ 의미가 있는 지갑이라~ 꼭~ 살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셔서~ 수선을 하게 되었어요~

 

그럼 오늘의 구찌 남자 반지갑 수선 이야기는 여기까지~

 

2023.02.05 - [작품 제작기] - 사연이 깊은 '구찌 반지갑' 수선 어머님이 선물을 해주셔서 더 소중한 지갑 [포항 오유가죽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