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신랑'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정훈이 과거 한국을 떠나 대만으로 유학을 떠나게 됐던 이유를 밝혔다.
2월 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배우 김정훈의 근황이 공개 됐다.
배우 김정훈은 4살에 데뷔한 원조 국민 남동생으로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꼬마신랑' 등 300여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받았다. 이후 하이틴스타 반열에 오르며 승승장구했지만 그는 돌연 자취를 감추며 대중들에게 잊혀져 갔다.
김정훈은 영화 '고교 얄개'가 대박치면서 아역을 지나 하이틴스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이에 대해 김정훈은 "'고교 얄개'가 뜨면서 '고교' 자 들어가는 영화가 어마어마하게 나왔었다. 근데 그때는 내 시간이 없었다. 내가 하고 싶은 걸 못 했다. 소풍도 못 가고, 수학여행도 못 가고, 놀지도 못하고. 그때부터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고 과거를 회상 했다.
고민을 하던 김정훈은 "더 들어오는 영화 더 받지 않고 아무도 모르게 대만으로 나가버렸다. 어디서 보이지는 않지. '죽었다, 이거는' 그런 소문도 나고 그랬다"며 자신을 둘러싼 사망설에 대해 언급했다.
김정훈은 영화 '고교 얄개'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승현이 운영하는 전집을 찾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정훈은 "그때 당시에 내가 18,19일 때 엄청난 스트레스였다"며 "나는 무조건 '여기선 진짜 못 살겠다'라는 생각에 떠나버린 것"대만으로 유학을 가게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정훈은 20살에 대만으로 떠나 8~9년을 생활 이후 한국에 들어와 성인 연기에 도전했지만 '꼬마 신랑'이라는 꼬리표는 떨어지지 않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정훈은 "너무 오래 떠나 보다 보니까 어떻게 다시 시작해서 뭘 해야 될지 잘 모르겠더라"며 "외국 왔다 갔다 하면서 제가 보고 배웠던 걸 가지고 조그맣게 사업을 시작했는데 속된 말로 망했다. 그래서 심근경색을 앓고, 쓰러지고 손을 완전히 뗐다"라며 과거 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러면서 "일이 안되고 망가지고 이러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배신감, 배반감 이런 것 있지 않나. 그때까지도 누군가가 나를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한국이 너무 싫어진거다"라며 한국에서의 생활이 싫어 졌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생활이 싫었던 김정훈은 2007년에 미얀마로 떠났다.
이어 김정훈의 아내는 미얀마에, 딸은 홍콩에, 아들은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금도 미얀마에 되게 가고 싶다. 코로나19를 겪고 하면서 저희 부모님께서 많이 허약해지셨다.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연로하시기 때문에 무조건 제가 돌봐야 한다"며 부모님의 건강 때문에 한국에 당분간 머물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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