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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제작기

서울에 있는 가죽공방에서 배워온 수강생 작품 샤첼백

by 오유가죽공방 2022. 2. 25.

 

서울에 있는 가죽공방에서 배워온 수강생 작품 샤첼백

 

우리 공방에서 1년 넘게 배워온 수강생이 더 좋은곳에서 배워보고 싶다고

서울로 원정을 떠났었어요.

솔찍히 포항에서 배우는것보다 서울같은 넓은곳에서 더 좋은걸 배우는걸

저희는 추천을 드렸어요

그래서 원정을 떠난 수강생 아직 젊은 수강생이니까.

본인의 진로를 가죽공예로 하고 싶다 하여~ 저희가 열심히 가르쳤죠~


샤첼백 안감

샤첼백 안감을 안쓰고 원장 그데로 썼네요~

원래 샤첼백은 안감을 잘 안쓴답니다


샤첼백 속

가죽의 털이 좀 많죠~ 저희는 저기에 CMC를 발라주기도 하는데

공방마다 만드는것이 틀리니까요~

가방 정면

가방 정면을 보면 베지터블 가죽이라 흠집이 잘 납니다

흡집이 잘 안나는것도 있지만 이가죽은 흠집이 잘나는 가죽을 썼네요

그런 멋으로 쓰는것도 있습니다


샤첼백 측면

핸들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조금더 신경 쓰면 저기에 가죽을 한번 감아줘서 그립감을 좀더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가방 아랫부분

아래부분은 포인트를 줘서 이렇게 분리 작업을 하였네요~

저희도 이런거 보면서 많이 배우거든요

뭐든지 고집을 부리지 않고 보면서 배웁니다


같이 만든 카드지갑

옆에 우리 수강생이 직접 카빙한 지갑도 보이네요~ 

가방의 열림 방식은 고정형 자석 잠금이네요~

그리고 같이 만들었다는 카드 지갑입니다.

베지터블을 주로쓰는 공방인거 같더라구요


버닝 아트

버닝 아트라고 가죽을 태워서 그림을 그리는 그런 가죽공예입니다.

뭐 그림을 기본적으로 잘그리는 분이라면 예술적으로 나올수 있습니다.

근데 우리 수강생은 본인은 그림에 소질이 없다고 ㅎㅎ


버닝아트와 함께

이렇게 서울 원정을 떠났던 수강생이 돌아 왔습니다.

돌아와서 하는 이야기가 선생님이 정말 잘 만드시는거라고.

정말 잘 가르쳐 주신다고 너무 그리웠다 하네요~

듣기 좋으란이야기가 아니라 진심 서울에 여러군데 가봤지만 저희만큼

퀄리티가 좋은곳이 없었답니다.

저희는 가방 작품은 잘 안올립니다. 왜냐하면 여러 저작권이 걸리면 머리가 아프거든요

심지어는 가방모양이 비슷하다고 딴지거는곳도 있습니다.

뭐~ 시간이 지나면 올릴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그런것들이 두렵기만 해서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방모양은 다 비슷한데.. 어찌 그런걸로 잡고 늘어지는지..

 

수강생이 진심으로 저희가 좋다하니 그렇게 받아 들이지만 솔찍히 저희보다 잘하는곳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수선도 저희보다 잘하는곳도 많구요~

각자 공방의 멋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어디서 만들어 왔다고 저희가 비꼬거나 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보고 배우는것들도 많기 때문이죠~ 내것이 최고라 생각하지 않고 항상 겸손하게 만들어 온걸

연구하고 접목하고 내것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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