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영화 '코코순이' 이효리,‘날 잊지 말아요’ 엔딩곡 뮤직 비디오 공개

위안부 피해자 영화 '코코순이'의 이효리가 엔딩 음악을 부른 영화 ‘날 잊지 말아요’ 뮤직비디오가 공개 되었습니다.

출처: 날 잊지 말아요 코코순이 OST 뮤직비디오

10일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이효리의 따뜻한 목소리와 시적인 가사가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하늘 바람과 별 그리웠던 엄마의 품 속’, ‘이제 다시 볼 수 있나’와 같은 가사를 통해 가족과 고향을 두고 떠나야 했던 수많은 코코순이들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출처: 날 잊지 말아요 코코순이 OST 뮤직비디오

이 뮤직 비디오에는 ‘겨울왕국’의 안나, ‘유미의 세포들’의 감성세포 역으로 친숙한 박지윤 성우의 내레이션이 삽입돼 담담하고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에는 이효리의 따뜻한 목소리와 시적인 가사가 긴 여운을 주고 있습니다. ‘하늘 바람과 별 그리웠던 엄마의 품 속’, ‘이제 다시 볼 수 있나’와 같은 가사를 통해 가족과 고향을 두고 떠나와야 했던 수많은 코코순이들의 안타 까운 심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출처: 날 잊지 말아요 코코순이 OST 뮤직비디오

8월 25일 개봉하는 영화 '코코순이'는 강제 동원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미얀마에서 발견된 조선인 포로 20명을 심문한 보고서에 남겨진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왜곡된 기록과 감춰진 진실을 밝히는 추적 르포무비입니다.

이효리는 직접 작사, 작곡한 '날 잊지 말아요'로 영화의 감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출처: 날 잊지 말아요 코코순이 OST 뮤직비디오

‘코코순이’ 제작진은 코코순이의 행적을 따라 함양, 제주, 미얀마, 파키스탄, 미국, 호주를 거쳐 세계 각지에서 조선인’위안부’ 피해자와 관련된 자료를 직접 발굴하며 기록으로만 존재했던 미치나의 조선인 위안소 현장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등 다큐멘터리만의 사실성과 현실성에 집중했습니다.

출처: 날 잊지 말아요 코코순이 OST 뮤직비디오

올해는 미 하원의 ‘일본군‘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 통과 15주년과 함께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기림의 날) 공식 제정 10회차가 되는 해이어서, 영화 ‘코코순이’ 개봉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 옵니다.

일본에 의해 강제 동원된 조선인’위안부’는 약 2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는 240명 밖에 안되어 있으며.  우리가 외면한 사이 현재 대한민국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11명에 불과합니다.

 

‘날 잊지 말아요’라는 뮤직비디오의 제목처럼, 아직 현재진행형인 아픔과 역사를 함께 기억해야 할 이유를 영화를 통해 알아야할 역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