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트고 양쪽 끝이 갈라지고, 따갑다면... 원인부터 찾아 보자 입술이 트고 갈라지는 원인

추운 날씨에 입술이 건조해지면서 입술이 트고 입 주변에 물집이나 뾰루지가 생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입술이 트면 대개 피로 때문이라 생각해 입술 전용 보습제를 바르곤 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질환은 아닌지 확인 해 보는 것이 좋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무리 지어 나타난 입술 종기...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구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구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입술 주변에 따끔 거리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헤르페스는 주로 어릴 때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 시 입술 주위에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나타나며, 통증과 가려움, 작열감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 외 코, 뺨, 턱에도 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가 가능하다. 이러한 항바이러스제는 주로 먹는 약, 연고 등이 사용된다. 하지만 신경절에 숨어있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치료할 순 없다. 이러한 치료는 감염에 의한 증상과 불편감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에 노력 해야한다. 예방법으로 수건이나 칫솔 등을 따로 사용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구석입술염

 

입 벌릴 때마다 입술 양쪽 통증... 구석입술염

구석입술염

구석입술염은 입술의 양쪽이나 한쪽 모서리에 형성되는 피부염을 일컬어 이야기한다. 이렇게 구석입술염이 발생하면 입술 양쪽 끝이 갈라져 입을 벌릴 때마다 통증이 느껴진다. 또한 짓무름이 있는 궤양, 딱지, 갈라짐 등의 홍반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성인의 경우 물리적 자극, 칸디다균,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인한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반면 소아의 경우 영양이나 면역 결핍,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노인이라면 틀니 사용이 원인일 수 있다. 구석입술염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구석입술염의 원인으로 곰팡이 감염이 있다면 항진균제, 항생연고 등을 이용해 치료를 한다. 영양결핍일 경우 철분, 비타민B 보충제 등을 복용하고, 틀니를 사용한다면 정기적인 점검과 소독을 해 주는것이 구석입술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접촉입술염

 

립밤 바른 뒤 화끈거리는 입술... 접촉입술염

접촉입술염

흔히 입술에 자극 물질이 접촉하면 접촉입술염이라는 염증반응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접촉입술염은 입술이 화끈거리고, 가렵고, 빨갛게 부어오르고, 진물이 나는 등의 증상등이 주로 나타난다. 특히 립스틱, 립밤과 같은 입에 바르는 제품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강청결제, 치약, 비누 등 입술과 접촉하는 다양한 제품이 접촉입술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때 첩포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첩포 검사는 접촉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찾는 검사를 말한다. 이렇게 첩포 검사 결과가 나오면 원인 물질의 사용을 중지하고,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