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할 때 생각나는 ‘유자차’... 노화와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쌀쌀할 때 생각나는 ‘유자차’

유자차는 달콤 새콤한 맛이 특징이며 비타민C가 풍부해 건강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올해 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표되며 따뜻한 유자차가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이러한 유자차는 달콤 새콤한 맛이 특징이며 비타민C가 풍부해 건강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유자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유자... 숙취 해소,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 돼

유자는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각종 유기산이 다량 함유 돼 있다. 특히 유자에는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 다른 감귤류보다 많은 비타민 B,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구연산, 철 결핍성 빈혈에 도움을 주는 엽산은 물론 칼슘까지 풍부하게 함유 돼 있다. 특히 유자에는 칼슘 함량이 사과나 바나나보다 매우 높아 골다공증 예방이나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유자는 다른 과일에 비해 비타민C도 풍부하게 함유 돼있다. 유자 100g에는 비타민C 105mg이 들어 있는데, 이는 레몬의 1.5배에 달하는 함유량이다. 유자가 감기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것도 이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 돼 있기 때문이다. 유자에 풍부하게 함유 돼 있는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유자... 흡연자, 임산부에게 특히 좋아

이러한 유자의 효능은 특히 흡연자와 임산부에게도 많은 도움을 준다. 흡연자의 경우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약 25mg의 비타민C가 파괴되는데, 유자를 먹으면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산부에게 엽산이 부족하면 기형아를 낳거나 조산할 위험이 있는데, 유자를 먹으면 부족한 엽산을 보충해 기형아를 낳거나 조산할 위험을 줄여 준다.

유자... 동그랗고 마르지 않은 유자가 좋다

이렇게 건강에도 좋고 맛있는 유자를 고르려면 외형을 잘 살펴 봐야 한다. 신선하고 잘 익은 유자는 모양이 동그랗고 흠집이 없으며 껍질이나 꼭지가 마르지 않고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자의 냄새는 유자 특유의 향이 충분히 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유자를 차로 만들어 마실 때는 유자를 알맞게 썰어 설탕이나 꿀물을 넣고 병에 담아 밀봉한 뒤 서늘한 곳에 4∼5개월 놔두면 유자청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자청은 끓는 물에 적당량의 유자청을 넣으면 유자차가 완성된다. 또한 얇게 썬 유자를 끓는 물에 몇 조각씩 우려 마셔도 좋다. 유자차는 기침, 두통, 신경통 등을 예방하는데 좋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유자차 2~3잔 정도를 마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