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5년 새 2.4배 증가... 혈관병 예방 위해 조기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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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이상지혈증 이란?
흔히 고지혈증은 핏속에서 중성지방,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늘어나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줄어드는 병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고지혈증은 위험한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근경색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고지혈증을 의료계에선 더 포괄적인 의미의 이상지질혈증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이상지질혈증이 2배 넘게 증가해 혈관 건강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현상은 어떤 의미일까?
이상지혈증 5년 사이 2.4배 늘었다. 혈액에 무슨 일이?
이러한 이상지질혈증은 핏속의 콜레스테롤이 늘어나는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지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등을 포괄하는 병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146만7539명으로 2016년(62만4345명)의 약 2.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고 굳어가는 동맥경화증, 혈관이 막혀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그만큼 높아졌다. 이러한 식습관에 변화로 인해 핏속에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생기는 이유는?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은 과식으로인해 열량 과다 섭취를 자주 하고 지나치게 탄수화물, 고기 비계-껍질, 기름진 음식등 포화지방산을 많이 먹을 때 생길 수 있는 질병이다. 특히 탄수화물의 종류인 당분이 많이 든 음식을 즐기면 혈액 건강에 더욱 안 좋다. 요리에서 설탕을 줄여도 단맛의 가공식품을 좋아하면 혈액이 탁해지고 살도 찔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또한 몸속에서 중성지방을 줄이는 채소, 과일등 식이점유를 덜 먹어도 위험도가 높다.
혈액을 깨끗하게하려면 먼저 음식 조절부터
건강 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 판정이 나오면 일단 음식 조절부터 하는 것이 좋다. 앞에서 열거한 탄수화물, 단 음식, 포화 지방산 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혈액, 혈관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통곡물, 생선, 견과류, 올리브유, 들기름 등을 자주 먹는 것이 혈액 건강에 좋다. 혈액속에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있는 채소,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혈액 건강에 좋다.
고지혈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탄수화물 적정량 먹어야... 포도당은 뇌의 에너지원
고지혈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탄수화물을 아예 끊으면 기력이 떨어지고 어지럼증, 기억력 쇠퇴 등 여러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탄수화물 중 포도당은 뇌의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기억력 등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진료 지침에 따르면 탄수화물은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65% 이내로 먹는 게 좋은 것으로 조사 됐다. 하지만 체중 감량을 위해 40~50%까지 줄이는 것도 좋다. 특히 단 음식을 10~20%로 줄이는 것을 권장했다.
또한 지방은 하루 섭취 열량의 30% 이내로 먹는 게 좋고 특히 고기 비계, 내장, 기름진 음식에 많은 포화 지방산은 7% 이내로 줄이는 것을 권장했다. 더불어 과자, 라면 등에 많은 트랜스 지방산은 최대한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술은 열량이 높고 당분이 많기 때문에 마시지 않거나 하루 1~2잔 이내로 섭취 할 것을 권장했다. 음식 조절 외에 하루 30분 이상 걷기 등 운동을 주 5일 이상 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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