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이 다가고 따뜻한 봄입니다.
완연한 봄이라기엔 조금 이르지만 그래도 이렇게 따뜻한 날이 계속 되네요~
저희집 앞 마당에 두릅 나무에 새 순 봉오리가 올라 오고 있어요~
겨우내~ 추웠던 날들을 버텨 내고~ 다시 이렇게 새 순이 올라 오고 있어요~
참~ 신기하죠? 추운 겨울을 밖에서 이렇게 버티고 있다가 따뜻한 봄이 오면 새로운 싹이 튼다는게~
마당앞에 너무 부끄럽게 봉오리가 봉긋 봉긋 올라 와있어요~
새 순이 가지틈을 비집고 올라 오고 있어요~
영차~ 영차~ 힘을 내라~
옆에 아주 큰놈이 올라 와있네요~
햇 볕이 잘드는 곳에 있어서 그런가? 아주 튼실하게 올라와 있어요~
겨우내~ 감싸고 있던 껍질을 벗고 이렇게 새 순이 올라 오고 있어요~
저 껍질을 벗을려고~ 얼마나 고생했을까?
옆에 또다른 봉오리는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엄청 빠르게 자라 올라오네~ 음.. 그러다 먼저 먹힐수가 있어~
두릅 나무에서 봉오리 싹을 틔운 녀석은 한겹씩 한겹씩 잎을 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두릅 나무에서 싹이 트고 잎이 나오면 밥상위에 맛있는 반찬으로 올라 오겠죠~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먼지가 거의 없어요~ 왜냐하면 차들이 많이 안다녀서~ 하하~
집에서 출퇴근을 하는데~ 저희 공방에서 집까지의 거리가 차로 20분 거리 입니다.
포항이라는 곳이~ 시내와 시외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시외로 나가는건 20분 내외 이면 다~ 논 밭이고 바로 옆에는 바다가 있어요~
저희 집은 바다에 가깝다 보니~ 먼지가 많이 안날라와서~ 이렇게 마당앞에서 핀 두릅도 금방 따서 먹을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봄이 오는 소식을 알리는 두릅 봉오리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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