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가죽공방 구독자 방문자님~
오늘은 구찌 손목 시계 시곗줄 수선 이야기 입니다.
원래 손목 시계 시곗줄 메탈 시곗줄을 제외하면 소모품 입니다.
특히 가죽으로 만든 제품은 땀에 오염이 되어서 가죽이 삭아 버리는 일이 많아요~
손목 시계 시곗줄이 가죽으로 되어 있으면 이렇게 삭아서 떨어져 버려요~
저희가 손목 시계 시곗줄을 여러 종류를 수선했지만
이번에 구찌 손목 시곗줄은 조금 특이하게 만들어 졌더라구요~
손목 시곗줄이 정말 예쁘게 완성이 됐어요~
리자드 무늬의 소가죽입니다.
일정한 패턴으로 된 부분을 써서 깔끔하게 만들어 졌어요~
시중에서 판매 되고 있는 시제품 보다 퀄리티가 엄청 좋습니다.
일단 가죽의 제질 부터 틀리고~ 안에 들어가는 보강재도 틀립니다.
저희가 시곗줄 수선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 수선을 하게된 구찌 손목 시계 시곗줄은 커넥터가 스프링 방식이 아니에요~
그렇다 보니~ 연결 고리 부분을 만드는데 엄청 애를 먹었습니다.
스프링 핀 방식이 아니다 보니~ 연결 고리 부분을 정확하게 고리에 맞춰서 끼워 넣어야
시곗줄이 안빠집니다.
이거 맞추는데 쉽지가 않아요~ 시제품 처럼 찍어 내는 방식이 아니고~ 하나 하나 손으로 다듬고 잘라야 하는데~
정말 장인 정신이 아니면 힘든 작업이었어요~
시곗줄에 볼륨도 넣어 줬습니다.
기존 시곗줄은 실리콘이 안에 들어가서~ 완전 엉망이 었거든요~
정품 시곗줄이 30만원이라고 하셔서~ 아니 30만원짜리 시곗줄에 실리콘이 들어가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중에 판매 되고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벌클 구멍에 펀칭을 하고 마감을 잘 안해줍니다.
저희는 펀칭을 하고 펀칭이 된 부분에도 앳지로 마감을 해드려요~
이게 왜 중요 하나면~ 쓰시다가 펀칭이 된 부분에 앳지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 부분의 가죽이 다 일어 납니다.
그래서 시곗줄이 빨리 낡게 됩니다.
정품과 똑같이 버클 고리도 만들어서 넣어 드렸어요~
저희가 이번에 구찌 손목 시계 시곗줄을 만들어 드리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기존에 실리콘이 들어간 시곗줄 볼륨 부분을 가죽으로 만들어야 하다 보니~ 거의 조각을 하다 싶이 가죽을 깎아 냈어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가죽을 조각을 해야 하니~ 조금만 실수해도~ 볼륨이 예쁘게 안나오거든요~
3겹이상의 가죽을 덧대어서 구두칼로~ 조금씩 조금씩 깎아내고 조각을 해줘야 하는 작업이라~
땀좀 뺐습니다. 하하~
그럼 오늘의 구찌 손목 시계 시곗줄 수선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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