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놀타 카메라 케이스 삼각대 잠금 구멍 수선 해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오유가죽공방 구독자 방문자님~

오늘은 미놀타 카메라 케이스 삼각대 잠금 구멍이 안맞아서~ 저희에게 수선이 들어 왔습니다.

하하~ 저희가 이것까지는 안하는데~ 찾아 오셨으니~ 해드려야 겠죠?

정말 애매한 작업이었는데~ 그래도 수선을 맡겨주신분에게 실망을 안겨 드리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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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레트로 감성의 카메라

필름이 들어가는 카메라 입니다.

요즘 레트로 감성으로 필름이 들어가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간혹 있으십니다.

근데~ 국내에서는 저 케이스를 구입할수가 없어서 직구로 구매 하셨다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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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와 카메라인데~

옛날 감성 그데로 있니다.

제가 어렸을떄~ 저런 카메라 한대만 있어도 부자 소리 들었었는데~

참~ 지금은 구경하기 어려운 카메라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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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 구멍이 정 가운데 있습니다.

삼각대 잠금 구멍이 가운데 있어요~

하하~ 이걸 다른곳에 뚫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그렇다고 이걸 저희가 만들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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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한 케이스 입니다.

이 케이스는 국내에서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카메라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뭐 그렇다고 하니 그런걸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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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 구멍이 왼쪽으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으로 구멍이 나있어요~

이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이게 그냥 평면적으로 되어 있으면 펀치 한방이면 되는데~

이게 입체적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구멍 뚫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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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을 곳에 구멍을 체크 했습니다.

구멍 위치를 체크 했습니다~

이게 정확하게 구멍을 내지 않으면~ 잠금 나사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정확해야 합니다.

단 1미리의 오차도 허용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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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위치에 구멍을 냈습니다.

하하~ 정확하게 뚫는다고 얼마나 몸에 힘을 줬는지~

어께가 뻐근했습니다.

망치질을 하면 펀치가 흔들리거든요~

그래서 펀치를 꼬옥 쥐고 흔들리지 않게~ 잘한다고~ 힘을 얼마나 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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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도 구멍을 내줬습니다.

겉에도 구멍을 내줬습니다.

이 구멍을 안내면 고정나사가 들어가지가 않으니까~ 이렇게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렇게 구멍을 내니까~ 보강재가~ 들어가 있어요~

속으로 죈장~ 이거 구멍을 어떻게 내지?

근데~ 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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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지 코트를 발라 줬습니다.

이게~ 가죽이 아니다 보니까~ 베이스 코트를 발라도 예쁘게 안되요~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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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해도 예쁘게 안나와요

보강재가~ 딱딱한 종이로 되어 있다보니~ 이걸 예쁘게 다듬기란 쉽지가 않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기다가 가죽을 씌울걸~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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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엔 티가 안납니다

수선을 맡기신 분이 밑이라서 상관없다고 하셨어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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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감성을 그데로 느껴 봅니다.

옛날의 그느낌 그데로입니다.

이걸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시니~

애지 중지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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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깔끔하게 만들어 드렸어야 했는데~

구멍 위치는 정확하게 맞춰 드렸습니다~

근데~ 마감이 조금 아쉬웠던 수선이었습니다.

수선을 맡기신 분이~ 구멍만 맞으면 된다고 하셔서~ 해드리기는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수선이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리놀타 카메라 케이스 수선이야기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