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인 노홍철이 자신의 SNS에 근황을 공개 했다.
“지팡이 짚고 열심히 다니다…” 안부 묻는 지인에 “뭐 막 들지 말고” 충고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홍철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나는 연말, 무리한 약속과 즐거움 속 지팡이를 짚고 열심히 다니다 결국 이 지경까지"라며 "병원까지 실어다준 죽마고우, 친절한 의사 선생님, 계속 간식과 도시락을 공수해주는 동료들 덕에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연말"이라며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또한 노홍철은 이 글과 함께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는 자신의 사진도 공개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노홍철은 마스크를 쓰고 지팡이를 든 채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노홍철은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가능성이 높다. 노홍철은 안부를 걱정하는 댓글에 "늘 조심해. 뭐 막 들지말고"라는 답글을 달기도 하며 허리에 관련된 질환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해 2월에도 허리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며 "명절에 호떡 굽고 들다가 삐끗했다"며 "거짓말처럼 단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갑자기 추워지며 ‘허리통증’ 증가
노홍철의 정확한 증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허리를 붙잡고 진료실을 찾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급성 허리 통증'에 의한 탓이다.
평소 건강에 자신했던 일반인도 환절기가 되면 급성 요통(허리 통증)이 나타 날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면서 근육과 인대가 굳는 탓에 평소보다 조금만 더 무리해도 부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예로 자고 일어났을 때, 앉았다 일어났을 때, 양말을 신기 위해 허리를 굽혔을 때 등 극심한 허리 통증을 느끼며 허리를 펼 수 도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해 눕는 현상이 나타난다. 상당수의 경우 '요추 염좌'가 대부분이다. 염좌는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가 사고나 외상 등으로 손상된 것으로, 흔히 '삐었다'고 표현 한다.
이러한 요추 염좌는 초기 단계로 발병 후 1개월 정도 비수술적 치료를 받으면 80% 정도는 회복이 가능하다. 이러한 초기단계 치료 방법으로는 손상된 인대에 주사를 놓는 인대강화주사와 증상이 심할 때 시행하는 신경차단술 등이 있다.
예방법으로 경우 허리가 추위에 굳지 않도록 따뜻하게 하는 게 우선이다. 또한 자기 전에 배가 차갑다면 10~20분 정도 핫팩을 하고 자야 아침에 허리가 삐끗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추운 날 아침에는 급하게 일어나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잠에서 깨면 누운 상태에서 발목을 움직이고, 고관절도 천천히 움직이면서 몸을 푼 후 옆으로 굴러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앞서 '천사장사' 출신의 방송인 강호동도 지난 9월 채널 A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에서 허리 통증에 대한 경험담을 전한 바가 있다.
방송에서 강호동은 "문득 기억이 떠올랐다. 씨름 선수 시절 컨디션이 좋을 때는 240kg을 어깨에 얹고 스쿼트를 했다. 그런데 천하장사 시합 일주일을 앞두고 뭘 하다 다친 것도 아니고, 아무 생각 없이 양말을 줍다가 허리를 삐끗했다. 그리고 허리를 펼 수 없었다"며 "그때 오해를 많이 받은 게, 당시 백두장사를 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큰 대회인 천하장사 대회를 앞두고 부담을 느껴 (그런 것이라고)주변에서 꾀병이라고 했다. 억울하다는 생각보다 그 아픔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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