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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태깡인 줄" 먹태깡의 인기 노린 신제품도 '품절' …'꿩 대신 닭?'

by 오유가죽공방 2023. 9. 2.

 

농심 먹태깡 인기 치솟자 비슷한 '노가리칩' 나와 포장 디자인 비슷하고 성분도 동일한 신제품 출시

롯데 노가리칩
롯데 노가리칩

롯데웰푸드가 이달 출시하는 안주용 과자 '노가리칩' 출시





"요즘 없어서 못파는 먹태깡 아직 못먹어봤는데 노가리칩이라도 대신 사볼까?"

농심 먹태깡이 스낵시장을 강타한 먹태깡과 유사한 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이와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먹태깡은 농심이 지난 6월 내놓은 과자 ‘먹태깡 청양마요’가 품절 사태까지 빚을 정도로 인기리에 불티나게 판매가 되자 농심의 경쟁사 롯데웰푸드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과자를 신제품으로 내놨다. 롯데웰푸드에서 출시한 제품 또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벌써부터 물량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기 제품을 비슷하게 베껴 매출을 올리려는 '미투(Me too·모방) 상품’이라는 지적의 여론이 일고 있지만, 일단 소비자의 눈길 몰이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9월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이달 해물 과자 ‘오잉’의 신제품으로 노가리를 활용한 ‘노가리칩’을 내놓는다고 전했다. 이렇게 롯데웰푸드의 경쟁사인 농심 ‘먹태깡’이 품귀현상을 빚을 만큼 인기를 끌자 이에 대응해 새로운 술안주용 과자를 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4일 편의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노가리칩을 판매를 시작한다 전했다.

 

농심 먹태깡
농심 먹태깡


한편 롯데웰푸드는 자사몰인 스위트몰에서 지난 28일부터 노가리칩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에서 출시한 노가리칩은 당일 오후 1시 사전 판매에 들어가자마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한 시간도 안 돼 준비물량이 전량 판매 완료된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노가리칩은 예약 판매를 중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의 노가리칩은 1999년 출시된 오잉 시리즈의 일곱 번째로 내 놓은 제품이다. 이번 노가리칩은 노가리맛에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제조한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는 그간 매운 오잉, 숏다리 오잉, 오잉 장어덮밥맛, 오잉포차 꾸이오잉칩 등 어류를 활용한 과자를 연이어 선보이며 안주류 과자를 선보였다.

비슷한 제품을 출시한 것을 두고 식품업계에선 미투 제품 인식


경쟁사인 농심 먹태깡이 출시된 지 한 달 반 만에 롯데웰푸드가 비슷한 제품을 출시한 것을 두고 식품업계에선 미투 제품 인식이 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노가리칩은 먹태깡과 동일하게 청양마요맛인 데다 일부 인터넷몰에 공개된 노가리칩 포장마저 검정 바탕과 초록 글씨로 디자인도 비슷하게 출시했다. 또한 과자 성분 역시 노가리칩은 황태채 엑기스 분말, 조미 노가리, 청양고추 시즈닝 분말 등으로 농심의 먹태깡 원재료(북어채 분말, 청양초 시즈닝 분말 등)와 거의 동일한 재료가 들어간다.

이에 유통업계 관계자는 "먹태깡이 일부 쇼핑몰에서 웃돈까지 붙여 팔릴 정도로 수요가 있다고 하니 비슷하게 베껴 화제성을 키우고 매출도 올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며 경쟁업체의 미투푸드 전략으로 보고 있다. 농심의 먹태깡은 출시 첫 주 초도 물량인 100만 봉지가 완판됐으며 최근까지 누적 판매량 420만 봉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선 ‘오픈런’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중고마켓에선 1만원대에 한 봉지를 판다는 글까지 올라오며 리셀러까지 등장했다. 이는 정가(1700원)의 6배 수준이다.

 '미투' 제품 사례는 빈번히 있어왔다.


이러한 현상에 식음료 업계에는 유행 제품이 생기면 맛과 모양새를 따라하는 '미투' 제품 사례는 빈번히 있어왔다. 과거 해태제과에서 열풍을 일으킨 '허니버터칩'이 돌풍을 일으키자 '꿀'맛이 나는 감자 과자가 물 밀듯이 쏟아져나오며 이와 같은 미투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러한 미투제품이 주류계의 허니버터칩이라고 불리던 롯데주류 '처음처럼 순하리' 역시 유자맛·과일맛 알콜이 낮은 저도 소주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곧이어 '좋은데이' '자몽에이슬' 등 비슷한 제품이 나오며 소주에도 미투제품이 성행하게 됐다.

이러한 '베끼기' 상품은 '원조 상품'이 개척한 새로운 시장을 같이 키우는 순기능을 하기도 하지만 과열경쟁 유발 우려도 일고 있다. 미투 상품이 대체로 원조 상품을 변형한 것이라는 점에서 유행이 지나면 인기가 물거품처럼 사그라지는 사례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과거 출시된 팔도 '꼬꼬면' 사례가 있다. 꼬꼬면은 흰 국물 라면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며 출시 한 달 만에 6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등 인기를 모으며 품절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삼양 '나가사키짬뽕', 오뚜기 '기스면' 등이 연거푸 출시되며 기존 빨간 국물 라면을 위협했지만 인기는 그다지 오래가지 못했던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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